[2024 K리그 1] 10라운드 경기 후기

dynamic_grampus 2024. 5. 2.

5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게 된 김천은 4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다음 인천과의 홈 경기를 준비하게 되었다. 김천은 선수단을 포지션 파괴로 대전을 혼란스럽게 만들었고, 대전도 포백과 스리백을 혼용하여 사용하며 전술의 유연성을 사용하였다.

두 팀은 날카로운 슈팅을 몇 차례 보여주었지만 득점에는 성공하지 못하며 0대 0 으로 경기가 마무리 되었다.

1무 3패로 최근 4경기 연속 승리가 없던 서울은 3연승의 수원FC를 꺾고 오랜만의 승리를 기록하였다. 또한, 이번 시즌 서울의 첫 원정 경기 승리이기도 하다.

양 팀은 치열한 탐색전을 펼치던 와중 전반 43분 박동진이 떨궈준 공을 김신진이 마무리 하며 앞선 채 전반전을 마무리 하였다. 후반 수원FC가 동점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역습을 시도하였지만 기성용의 중거리 슈팅으로 기세를 꺾었고 경기는 2대 0으로 마무리 되었다.

이동경이 떠나도 여전히 강력한 울산이다. 특히 이번 경기는 U-22 선수들의 성장이 눈에 띄는데, 대구에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가는 경기가 되었으나 강윤구와 최강민의 골로 2대 1로 역전하였다.

홍명보 감독도 다른 팀에 비해 U-22세 이하 선수들에게 출전 시간을 많이 주진 못하지만 그럼에도 꾸준히 경기에 나오며 성장했다는 느낌을 받는다며 웃었다.

박창현 대구 감독은 경기 내용이 좋았찌만 역전패했따. 실점 장면에서 영리한 플레이가 부족했다며, 다음 경기에선 다른 결과를 가져오겠다고 다짐 하였다.

인천유나이티드가 전북현대를 상대로 3대 0 완승을 거두며 5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었다.

최근 2무 2패로 강등권 추락을 걱정하던 인천은 홈 팬 앞에서 전북을 상대로 깔끔한 승리를 거두며 오랜만에 기분 좋게 마무리 하였다.

후반 23분 코너킥 상황에서 델브리지가 헤딩 득점을 성공 시키며, 오랜만의 세트피스 골을 기록하였고 경기 종료 직전 김도혁과 무고사의 연속 골로 경기를 마무리 하였다.

경기 후 전북의 주장인 김진수는 눈물을 보이는 모습이 잡히기도 하였다.

광주FC가 6연패 후 오랜만에 승리를 거두며 연패 기록을 끊어내는데 성공하였다. 약 2개월만의 승리다. 승리에는 U-23세 대표팀에서 조기 복귀한 엄지성의 활약이 있었다.

이날 엄지성은 페널티킥을 성공 시키며 앞서 나갔고 이후 이탈로의 자책골과이희균의 쐐기골로 오랜만의 승리를 기록하며 최하위에서 탈출하게 되었다.

전반전 63%의 점유율을 바탕으로 14개의 슈팅을 시도할 정도로 경기를 주도하였지만, 37%의 점유율과 4개의 슈팅만 기록한 포항에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간 강원은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프로 데뷔 후 첫 헤트트릭을 달성하며 득점 공동 선두까지 올라온 정재희의 활약을 바탕으로 양민혁의 만회골에 그친 강원에 4대 1 대승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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