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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리그 1] 13라운드 경기 후기

dynamic_grampus 2024.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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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1 13라운드 종료 후 순위

K리그1 13라운드 순위
K리그1 13라운드 순위

 
 

K리그 1 13라운드 경기별 간단 멘트

 

1. 대전하나시티즌 VS 인천유나이티드(대전월드컵경기장, 5월 18일 16:30)  / 0대 1 인천 승

K리그를 떠들썩하게 만든 물병 투척 사태 이후의 첫 경기였다. 인천의 서포터들은 세트피스 상황 등에서만 골 구호를 외치는 등 집단 응원을 자제하며 경기를 관람하였다. 전반 초반 인천 수비진의 실수로 대전이 여러 차례 기회를 잡았으나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하는 골 결정력 문제를 그대로 보여주었다.

 

후반 최우진의 코너킥을 문지환이 깔끔한 헤딩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하여 이 점수를 잘 지키며 승리를 가져왔다. 대전만 만나면 강해지는 인천은 이날 역시도 대전에 승리하며 상대 전적의 우위를 가져가게 되었다.

 

2. 김천상무 VS 제주유나이티드(김천종합스포츠타운, 5월 18일 19:00) / 1대 0 김천 승

선두 경쟁을 하는 울산과 포항의 패배로 김천이 웃을 수 있는 위치를 찾았다. 1위 포항과 승점이 같아졌다. 전반 초반부터 제주의 거센 공격이 있었지만 마무리의 아쉬움이 있었고 김천은 국가대표급 공격수로 성장한 이영준을 앞세워 반격하였다.

 

 치열한 공방을 주고 받던 양 팀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태현의 2경기 연속골로 동점의 흐름이 깨졌다. 멋진 터닝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한 김태현의 득점을 잘 지킨 김천은 후반 62분 김준홍의 위치 선정 미스로 어이없게 동점골을 허용할 뻔하였지만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하였다.

 

후반 69분 이중민이 추가 득점에 성공하는 듯 하였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이 되었다. 전반적으로 김천이 완벽한 컷백을 자주 보여주며 득점을 노렸고 김동준이 어렵게 선방해 내는 경기 양상이 나왔다. 유리 조나탄도 득점을 하기 위해 노력하였으나 득점에는 실패하였고 김천의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3. 광주 FC VS 전북현대(광주축구전용경기장, 5월 19일 16:30) / 0대 3 전북 승

광주는 다시 연승으로 이어가기 위해, 전북은 연패를 끊어내기 위해 치열한 경기를 진행하였다.

경기 초반부터 전북은 연패를 끊기 위해 투지 있는 경기를 진행하였다. 그 결실은 26분 페널티킥으로 보답 받았고 이를 송민규가 성공시키며 앞서 나가기 시작하였다.

 

이후 문선민의 시원한 돌파 후 전병관의 득점이 나오며 순식간에 2골 차이로 만들었고 광주도 차이를 좁히기 위해 노력하였지만 빈번히 골대를 외면하였다.

 

후반 전병관의 멋진 골로 격차를 3대 0 까지 벌렸고 전병관은 완전히 본인의 경기로 만들었다. 광주는 엄지성의 슈팅이 골대 구석에 맞고 골대로 들어가는 공도 다시 나오며 안 풀리는 날 그 자체였다.

 

 

4. FC서울 VS 대구 FC (서울월드컵경기장, 5월 19일 16:30) / 1대 2 대구 승

린가드의 복귀전으로 관심을 모은 이 경기는 U22 선수 활용이 많은 대구를 상대로 무난한 승리를 예상하였다. 선발 명단에만 무려 5명의 U22 선수가 있었고 교체 명단에도 4명이나 포함되어 있었다. 

 

예상과 다르게 전반 초반부터 대구가 강하게 몰아붙였다. 기존의 딸깍 축구는 완전히 사라지고 무늬만 따라하는 것이 아닌 상대를 주도하는 강팀의 축구를 하는 대구로 변화하였다.

 

대구의 왕 세징야가 주도하는 대구의 공격은 서울이 간신히 수비해내며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린가드가 경기장 구석구석 뛰며 좀처럼 풀리지 않았다.

 

잘 풀리지 않던 서울은 후반 최준의 자책골이 나오며 끌려가기 시작하였다. 후반 69분엔 백종범의 볼 터치 미스로 추가 골을 허용하며 어이없이 2골을 순식간에 내주었다.

 

서울은 후반 종료 후 추가 시간에 일류첸코의 만회골을 끝으로 1대 2로 패배하였다. 

 

 

5.  강원 FC VS 울산 HD (춘천송암스포츠타운, 5월 19일 16:30) / 1대 0 강원 승

경기 초반부터 강원의 패스 미스를 가로채 슈팅을 시도한 주민규는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주었다. 이후에도 루빅손의 슈팅이 나오며 불안한 수비를 보여주었다. 울산의 여러 차례 슈팅은 골대를 벗어나며 조준이 제대로 되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 양민혁의 슈팅이 나왔지만 빛현우의 3연속 선방으로 0대 0의 흐름을 이어가며 양 팀 골키퍼의 선방이 수 차례 나왔다. 

 

후반 64분엔 엄원상의 돌파와 주민규의 슈팅으로 득점이 나왔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이 되었다. 이후 야고가 먼 거리에서 왼발 슈팅을 날렸는데 이 슈팅이 조현우를 지나 득점이 되었다. 2경기 연속 득점이었는데 골대 구석으로 가는 멋진 슈팅이었다. 이후 울산의 선수들은 계속 공격하며 85분 주민규가 득점에 성공하였지만 파울로 골이 취소되었고 이대로 울산은 2연패를 기록하게 되었다. 강원은 리그 3경기 무패를 이어가게 되었다.

 

6. 수원 FC VS 포항스틸러스 (수원종합경기장, 5월 19일 19:00) / 1대 0 수원FC 승

경기 초반부터 선두 포항의 무서운 공격이 계속되었다. 수원 FC의 수비수들이 몸을 날리는 육탄 수비로 간신히 막아낼 정도였다. 포항의 공격을 힘들게 막아내던 수원 FC에게도 기회는 종종 왔다.

 

전반 8분 이재원의 단독 슈팅 기회가 있었는데, 황인재의 선방 후 골대에 맞고 말았다. 전반 23분에도 윤빛가람이 득점에 실패하였는데 이 상황에서 VAR 판독도 진행 되었다.

 

포항의 선수들은 크로스와 패스의 성공률이 매우 높았으며 게임을 하는 것처럼 매끄럽게 전진하며 왜 선두 팀인지를 증명하였다. 전반 종료 직전 포항은 부상이 있는 김종우를 교체하였고 수원 FC는 후반 시작과 함께 이승우와 정승원이 등장하였다. 아마 여기서 게임의 흐름이 결정 난 것 같다.

 

교체 투입 된 정승원은 1분도 되지 않아 득점에 성공하며 선제 득점에 성공하였다. 이후 포항은 동점을 위해 공격을 몰아쳤지만 수원 FC의 안준수 골키퍼의 선방과  이승우, 안데르손의 역습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며 1라운드 이후 12 경기만의 패배를 맞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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