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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리그 1] 4라운드 리뷰(1)_전북VS울산(현대가 더비)

dynamic_grampus 2024.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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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www.kleague.com

 

1. 전북현대 VS 울산 HD 

   (전주월드컵경기장, 25,782명, 14:00)

 

전북 VS 울산 라인업
전북 VS 울산 라인업

 

예술이야

이날 전주월드컵경기장에는 한바탕 축제가 열렸다. 

 

월드스타 싸이가 공연을 했기 때문인데, 한 팬이 싸이의 SNS에 댓글로 전주성에서 공연을 해달라 한 것에 반응한 것이 시작이였고 먼 전주까지 직접 와서 공연을 펼쳐 단 돈 2만원도 안되는 비용으로 축구와 싸이 공연을 다보는 혜자스러운 날이 되었다.

 

A매치 휴식기 이후에 진행 된 첫 현대가 더비, 이 날은 여러 볼거리가 많았다.

전반 28분 전북 팬들은 얼마 전 중국에서 10개월 간 구금 되었다가 무사히 풀려난 손준호를 위해 "준호에게 따뜻한 을" 이라며 감동의 걸개 세레머니를 진행하였다.

 

이전, 울산은 전북만 만나면 소극적인 운영을 하여 연이어 패배하며 늘 약한 모습을 보였었다. 하지만 홍명보 감독 부임 이후 전세가 역전 되었으며 지난 ACL 8강에서 전북을 누른 후 "이제 운동장이 뒤집어졌다" 라며 반전된 현 상황을 이야기했고 전북 현대의 주장 김진수는 불쾌한 마음을 드러내며 아직 시즌이 길다. 시즌 끝나고 나서 보자고 이야기 했다

 

전북은 지난 태국과의 경기에서 골을 넣은 박진섭과 송민규 등 대표팀 차출 다녀온 선수들을 선발 라인업에 넣으며 불안한 현 시점을 보여주었으며, 울산은 대부분의 선수를 로테이션 하며 설영우, 주민규 등의 대표팀 차출 선수들을 벤치에서 시작하게 하였다.

 

울산 찬스 전반 3분 후방에서 이명재가 한번에 찔러준 공이 최전방의 김지현에게 향했고 홍정호와의 몸싸움에서 이긴 후 루빅손에게 전달하였고 루빅손이 멋진 감아차기슛을 시도하였지만 골대에 맞고 나왔다. 이 상황에서 홍정호가 허벅지 뒤를 잡으며 쓰러졌고 정태욱과 교체 되었다.

 

전북 찬스 전반 8분 울산의 패스 미스를 송민규가 받았고 같이 뛰어 들어가는 티아고에게 깔끔한 패스를 전달하여 직접 슛까지 시도하였지만 울산의 옆 그물을 때렸다.

 

전북 찬스 전반 9분 또 다시 울산의 패스 미스가 나왔다. 울산 이동경의 패스가 전북의 이동준에게 향했고 이를 잡아 슛을 시도하였는데 크게 벗어났다.

 

울산 찬스 전반 13분 보야니치 - 김민우 - 보야니치의 깔끔한 패스플레이가 나오며 전북 수비진에 균열을 냈고, 루빅손이 공을 받아 전북의 골대 구석을 노리는 강력한 슛을 하며 울산의 첫 득점을 성공 시켰다! 하지만 이후 진행 된 VAR 결과 김민우가 공을 받는 과정에서 오프사이드가 선언 되었고 골이 취소 되었다.

 

울산 골 전반 21분 전북이 수비 라인에서 공을 돌리는 상황에서 울산의 강한 전방 압박이 시작 되었고 전북의 수비수 구자룡이 이동경에게 공을 뺐겼다. 이동경이 그대로 공을 가지고 득점에 성공 시키며 최근 물오른 골 감각을 보여주었다. 4경기 4골째 기록하는 이동경.

 

전북 찬스 전반 24분 울산의 페널티 에어리어 앞에서 전북의 프리킥 찬스, 송민규가 살짝 흘려주고 김진수가 강력한 슛을 날렸지만 조현우가 간신히 막아냈다.

 

울산 골  전반 39분 전북의 측면 수비를 무력화 시키는 플레이로 수적 우위를 만들고 이규성이 패스해준 공을 김지현이 침착하게 골로 만들어내며 본인의 이번 시즌 첫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김지현의 슛이 정태욱을 맞고 굴절 되어 득점 된 것이라 전북의 정민기 골키퍼는 더욱 더 아쉬워 하였다.

 

울산 찬스 전반 42분 보야니치가 중원을 헤집으며 단독 질주를 하였고, 전북 수비진이 간신히 막아냈지만 뒤에서 침투하던 이동경의 슛까지 나왔다. 하지만 아쉽게 골문 위로 벗어났다.

 

전북 골 전반 추가시간 김진수가 오버래핑으로 측면 공격 지역까지 올라왔고 그대로 올린 크로스가 이동준의 머리에 맞으며 따라가는 득점에 성공하였다. 

 

전북 찬스 전반 추가시간 전북 팬들이 오오렐레를 즐기는 순간 다시 한번 크로스가 올라갔고 티아고가 헤딩슛까지 연결하였는데 골문 위로 벗어났다.

 

전북 찬스 후반 46분 박진섭이 전방으로 공을 전달하였고 이동준이 이 공을 받으려 하였지만 조현우의 반칙으로 쓰러지고 페널티킥이 선언 되었다. 티아고가 이 공을 찰 준비를 마쳤고 가볍게 오른쪽 구석을 노렸지만 골대에 맞고 나왔다.

 

울산 찬스 후반 50분 울산의 먼 거리 프리킥 찬스를 김지현이 안정적으로 패스해줬으나, 이명재와 김민우가 제대로 받지 못하였다. 김민우가 재차 크로스를 올려 김지현의 머리를 맞췄지만 골문 위로 향했다.

 

울산 찬스 후반 57분 울산 선제골 상황과 동일한 장면이 나왔다. 전북의 골대 부근에서 구자룡의 불안한 볼 처리를 다시 한번 뺐는데 성공했고 김지현이 슛을 시도했지만 박진섭이 간신히 막아냈다.

 

전북 찬스 후반 67분 문선민의 패스를 받은 이동준이 강한 중거리슛으로 연결하였으나 옆으로 벗어났다.

 

전북 골 후반 69분 맹성웅이 가볍게 전방의 이동준에게 공을 연결하였고 이동준이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대기하던 티아고에게 연결, 티아고는 힐 패스로 뒤에서 쇄도하던 문선민에게 다시 패스해 주었고 문선민이 강한 슛으로 드디어 동점에 성공하였다. 원정석을 제외한 모든 전주성의 3개의 면이 들썩이며 난리가 났었다.

 

울산 찬스 후반 85분 전북 정태욱의 불안한 볼 처리를 뺐어냈고, 주민규 - 장시영 - 이규성 - 설영우 - 엄원상으로 이어지는 패스 플레이를 성공하였고 엄원상이 골문 앞의 주민규에게 패스를 주었으나 정태욱이 간신히 차단하였다.

 

울산 찬스 후반 추가시간 설영우가 수비들에게 집중 견제를 받는 상황에서도 이규성에게 연결하였고, 엄원상 - 주민규 - 이규성으로 이어지며 강한 슛을 날렸는데 정민기가 막아냈다.

 

이번 시즌 첫 현대가 더비는 2대 2로 마무리 되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CAQ9zSabh7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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