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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리그2 2R(3.9) 리뷰

dynamic_grampus 2024.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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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로고
출처 :www .kleague.com

 

1. 경남 FC VS 부산아이파크

   (창원축구센터, 7,649명, 1대 4 부산아이파크 승)

 

 

경남 VS 부산 라인업
경남FC VS 부산아이파크 선발 라인업(출처 : K리그 공식 홈페이지)

 

 

시즌 첫 번째 낙동강 더비가 펼쳐졌다. 지난 개막 라운드에서 안산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경남과 우승 후보로 급 부상한 서울이랜드에 완패한 부산이다.

 

경남은 2연승을 거두고 상승세를 이어가려 하고, 부산은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수비 지역에서 라마스의 정교한 롱패스가 뒷공간을 침투하던 최건주에게 향하여 슛을 했지만 고동민이 잘 막아냈다. 

 

3분 송홍민의 프리킥과 이민혁의 슛 그리고 김형진의 헤딩슛까지 구상민에 막히긴 하였지만 지속적인 공격으로 득점을 노렸다. 

 

13분에도 원기종의 멋진 슛이 나왔지만 아쉽게 골대 옆을 지나갔다. 부산 역시 로페즈와 라마스의 역습으로 경남의 골문을 위협했다.

 

28분 상황 경남 박민서가 드리블하며 돌파를 시도하였는데 부산의 조위제가 밀었고 이 상황이 페널티킥으로 선언되어 원기종이 득점에 성공하였다. 홈팀 경남 FC가 2경기 연속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부산도 로페즈와 페신의 패싱 게임으로 득점을 노렸고 라마스의 프리킥까지 고동민에게 잡히며 부산 박진섭 감독의 속이 타들어갔다.

 

계속해서 도전하던 부산은 40분 페신의 패스를 받은 김찬이 침착하게 골문 구석으로 공을 밀어 넣으며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2024 시즌 부산의 첫 골은 김찬이였다.

 

전반 종료 직전까지도 부산은 몰아쳤고 최건주의 마무리 슛은 고동민이 잡았는데, 직전 상황에서 경남 박재환의 손에 맞아핸드볼이 선언되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라마스가 성공시키며 역전을 성공시킨 채 전반을 마무리하였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부산은 한 골을 더 추가하였다. 경남 골문 앞쪽으로 감각적인 크로스가 올라왔는데 이를 김찬이 골문 구석으로 헤딩에 성공하며 두 번째 골을 성공 시켰다.

 

60분 부산의 역습 상황에서 라마스가 경남의 수비를 제치고 최건주에게 단독 돌파 찬스를 만들어주었는데 이 슛이 아쉽게 옆으로 벗어났다. 70분 김찬의 좋은 패스를 받은 페신이 골키퍼 정면에서 슛을 날렸으나 막혔다.

 

75분 권성윤이 강한 압박으로 경남 박원재의 볼을 빼앗았고 이를 받은 김찬이 침착한 마무리로 본인의 헤트트릭을 완성시켰다.

 

4골을 몰아넣으며 승격 후보임을 다시 한번 보여준 부산이었다.

 

 

2. 전남드래곤즈 VS 김포 FC

   (광양축구전용구장, 7,295명, 4대 0 전남드래곤즈 승)

 

전남 VS 김포 라인업
전남드래곤즈 VS 김포FC 선발 라인업(출처 : K리그 공식 홈페이지)

 

김포로 이적을 한 플라나가 친정팀 전남을 상대한다.

지난 시즌 대비 대부분의 선수단 변화가 있는 김포 FC는 최소 실점을 이룬 수비진의 변화가 걱정거리일 것이다.

 

전반 5분부터 전남의 공격이 시작되었다.

전남 여승원이 올려준 공을 최성진이 헤딩으로 이어갔으나, 약간의 차이로 골문 옆을 지나갔다. 

 

다음 김포의 공격 상황 플라나가 기습적인 중거리 슛을 했으나, 이 공은 같은 팀인 브루노에 맞고 튄 공이 굴절되며 골문 위로 넘어갔다.

 

13분 발디비아의 좋은 움직임을 통해 공간을 만들고 슛을 날렸으나 크게 빗나갔다. 

 

21분 이날 경기의 결정적인 상황이 나왔다. 플라나가 무릎 쪽에 출혈이 발견되었고 더 이상 뛰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판단하에 김희성이 투입되었다.

 

31분 전남의 김예성이 오버래핑하며 발디비아와 원투패스를 시도하였고 이 공을 최성진에게 전달하여 득점에 성공하였다. 2024 시즌 전남의 시즌 1호 골의 주인공이었다.

 

전반전 추가시간에 발디비아의 코너킥을 유지하가 헤딩으로 연결하였지만, 김포의 이상욱이 잡아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전남은 몬타노를 투입했다. 투입 효과는 적중했다. 몬타노의 크로스를 김종민이 헤딩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69분 전남의 역습 상황 몬타노가 공을 잡고 돌진하자 김포의 수비진이 붙었지만 몬타노의 피지컬을 이길 수 없었고 간단하게 득점에 성공하며 엄청난 존재감을 보여주었다.

 

김포도 중간마다 역습을 시도하였지만 무의미한 슛으로 마무리되었다. 오히려 87분 전남 조재훈의 깜짝 놀랄만한 플레이가 나왔다. 김종민의 패스를 감각적으로 뒷 발로 넘기는 개인기를 보이며 슛을 했는데, 득점에 성공했다면 언론을 떠들썩하게 했을 것이다.

 

89분 이날 경기를 끝내는 골이 나왔다. 김포가 수비 진영에서 볼을 돌리는 와중 김포 김성주에게 전남 이석현이 강한 압박을 걸었고 이 공을 뺐는데 성공하자 전남의 김종민이 득점에 성공시키며 4골을 득점하며 전남의 화력을 뿜어냈다. 

 

3. 충남아산 FC VS 부천 FC

  (아산이순신종합경기장, 10,022명, 1대 1 무승부)

 

충남아산 VS 부천 라인업
충남아산 VS 부천 선발 라인업(출처 : K리그 공식 홈페이지)

 

 

2부 리그, 충남 아산에 1만 명 이상의 관중이 왔다. 서서히 K리그에도 봄이 오는 듯하다.

팀 컬러에 대한 변화 이슈만 아니라면 말이다. 갑자기 등장한 유니폼 사태는 서포터스를 당황하게 만들었고, 충남도지사와 아산시장이 선거를 의식한 듯 파란색 유니폼이 아닌 빨간색 유니폼으로 홈경기를 진행한 것은 정치적 이슈가 강한 탓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는 상황까지 만들었다.

 

오히려 서포터스가 많지도 않으면서 정치적인 피해를 봤다며 더욱 당황하게 만들었다. 충남아산의 이준일 대표는 본인은 축구의 축자도 모르는 사람이다. 국가대표 상징적인 마음을 가지고 임해서 경기를 해보자 해서 했단 거라며 오히려 유니폼 관련해서는 사과할 것이 없다며 당황스러운 답변을 보였다.

 

22분 중앙 지역에서 넘긴 공이 수비수들을 통과하여 주닝요에게 도착하였고 바로 슛으로 연결했지만, 급한 나머지 크게 빗나갔다.

 

51분 바사니의 패스를 주닝요가 가로채 이를 박대훈이 강력한 슛을 날렸으나, 부천의 김형근이 막아냈다.

56분 부천 코너킥 상황 최병찬이 뒤쪽에서 슛을 했고 충남아산의 신송훈이 막아냈으나 부천 서명관 바로 앞에 떨어져 득점 기회를 만들어 냈다. 충남 아산 입장에서는 위험한 상황이었으나, 이 슛은 빗나갔다.

 

60분 상황 충남아산의 핸드볼로 페널티킥을 부천이 얻어냈고, 루페타가 첫 슛은 막혔으나 세컨드볼을 성공시키며 리드를 잡았다.

 

70분에는 주닝요의 환상적인 개인쇼가 나왔다. 중앙 라인부터 공을 잡고 달리는 주닝요를 그 누구도 잡을 수 없었고 왼발로 골대 구석으로 슛을 성공 시키며 동점을 만들었다. 

 

77분 부천 최병찬이 퇴장당했다. 충남아산 안데르손과 볼 경함 중 주먹을 휘두른 게 VAR에 잡혔기 때문이다. 

86분 역습 상황에서 안데르손이 빈 골대에 슛을 성공시키지 못하면서 득점은 하지 못했다.

 

이후에도 양 팀은 승점 3점을 위해 끊임없이 공격하였으나 추가 득점은 실패하였고 무승부로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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