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4 K리그2 3라운드(3/17) 리뷰

dynamic_grampus 2024. 3. 20.
반응형

K리그 로고
출처 : www.kleague.com

 

 

1. 부산아이파크 VS 김포 FC

   (부산아시아 주 경기장, 2,245명, 0대 1 김포 승)

 

부산 VS 김포 라인업
부산아이파크 VS 김포FC 선발 라인업(출처 : K리그 공식 홈페이지)

 

 

지난 시즌 준우승팀인 부산은 역시나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라운드 서울이랜드에게 0대 3 완패하였지만, 2라운드 경남 FC를 상대로 4대 1 대승을 거두며 강팀의 면모를 다시 보여주었다.

 

반대로 김포FC는 지난 시즌 최소 실점의 주역들이 팀을 떠나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야침 차게 영입한 플라나는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고 전남을 상대로 4골을 내리 내주며 0대 4 대패를 당했다.

 

홈 팬들 앞에서 승리를 보여주고자 하는 부산과 분위기가 가라앉은 김포의 대결이다.

 

부산 찬스 전반 18분 측면을 침투하는 박세진이 크로스를 올렸고, 로페즈가 헤딩을 하였으나 손정현에게 향했다.

 

부산 찬스 전반 20분 먼 거리에서 전방으로 롱볼을 넣어주었고 이 공이 페신과 김찬이 받아 라마스에게 전달, 라마스의 강력한 슛이 나왔지만 골대 옆으로 지나갔다.

 

부산 찬스 전반 36분 성호영이 올린 크로스를 페신이 헤딩으로 득점을 노렸으나, 손정현이 쳐냈다.

 

부산 찬스 전반 40분 라마스가 강력한 프리킥을 시도하였으나, 손정현의 정면으로 향했다.

 

김포 찬스 전반 41분 브루노가 전방의 김경준을 향해 스루패스를 시도했고, 이를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연결하였으나 구상민이 막아냈다.

 

부산 찬스 후반 47분 성호영이 낮고 빠른 크로스를 연결하였고 안병준이 다이렉트 슛을 시도하였으나 빗나갔다.

 

김포 골 후반 59분 이종현이 부산의 Penalty area 으로 침투에 성공한 이후 브루노에게 패스했고 흘린 공을 루이스가 강력하고 빠른 슛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앞서 나갔다.

 

부산 찬스 후반 71분 먼 거리에서 라마스의 왼발 중거리 슛이 나왔으나 약하게 손정현 품에 안겼다.

 

부산 찬스 후반 73분 임민혁이 감탄이 나오는 전진 패스를 찔러주었고 최건주가 슛을 시도했으나 김포의 김현훈이 수비에 성공하였다. 이후 라마스의 왼발까지 나왔지만 위로 크게 벗어났다.

 

부산 찬스 후반 80분 로페즈가 김포의 Goal area로 공을 투입하였고 튕겨나온 공을 성호영이 다시 한번 크로스 시도, 안병준의 머리까지 맞추는 데 성공하였지만 손정현이 가볍게 막아냈다.

 

김포 찬스 후반 86분 후방에서 날아온 공을 루이스가 잡고 버티며 동료가 오길 기다렸고 쇄도하던 장윤호에게 패스 후 장윤호가 강한 슛을 날렸지만 구상민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에도 득점을 위해 부산은 노력했지만 라마스와 안병준의 슛은 약하게 손정현에게 향하며 날카로운 공격은 나오지 못했다.

 

김포는 부산을 잡으며 시즌 첫 승리를 신고하였고 부산은 경기를 압도하고도 골 결정력 문제 속에 무득점 패배하였다.

 

김포의 고정운 감독은 "수비 선수들이 무실점으로 잘 해줬고 공격수들도 수비에 적극적으로 가담해 줬다,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감독이 원하는 플레이를 해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평가했다.

 

부산 박진섭 감독은 승격을 위해서라면 시즌 초반 상위권에서 자리 잡아야 한다며 승리를 원했는데 김포에게 일격을 맞으며 홈 팬 앞에서 패배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말았다.

 

또한, 좋은 활약을 보여주던 김찬의 부상 역시 부산 입장에선 뼈아프다.

 

 

2. 충북청주 FC VS FC안양

   (청주종합운동장, 3,645명, 1대 1 무승부)

 

충북청주 VS 안양 라인업
충북청주FC VS FC안양 선발 라인업(출처 : K리그 공식 홈페이지)

 

 

개막 2연승으로 1위에 오른 충북청주와 1승 이후 휴식기를 가졌던 거둔 FC안양 무패의 두팀 경기이다.

과연 연승으로 이어갈 팀은 어느 팀이 될 것인가

 

안양 찬스 전반 0분 유정완이 충북청주의 수비진 사이를 돌파하며 동료들의 패스를 받아 전진하고 슛까지 시도했지만 골대 옆으로 빗나갔다.

 

안양 찬스 전반 29분 이태희가 측면에서 오른발 크로스를 올렸고 떨어진 공이 주현우의 슈팅으로 이어졌지만 박대한의 정면으로 향했다.

 

안양 찬스 전반 39분 마테우스가 측면에서 슛을 날렸으나 약했고 박대한의 품으로 공이 들어왔다.

 

청주 찬스 전반 추가시간 구현준이 올려준 크로스를 이한샘이 받는 세트플레이를 보여주었지만, 미끄러졌고 안양이 이 공을 걷어냈다.

 

안양 찬스 후반 54분 주현우가 프리킥을 올렸고 최규현이 득점을 노렸지만 맞지 못했고 박대한이 공을 잡아냈다.

 

안양 찬스 후반 58분 주현우가 날카로운 프리킥을 시도했지만 골대 위로 넘어갔다.

 

청주 찬스 후반 62분 미유키가 전방으로 공을 차냈고 달리던 파울리뉴가 수비수를 제치고 슛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외면했다.

 

안양 골 반 70분 이창용의 롱킥이 주현우에게 향했고 주현우가 김명순과의 몸싸움에서 이겨내며 공을 단레이에게 전달했고 이것을 강한 슛으로 득점에 성공하였다.

 

청주 골 후반 74분 최석현의 크로스가 안양 수비에 맞고 튄 것을 구현준이 잡았고, 수비수를 제치는 페인팅 동작 이후 오른발 감아 차기를 시도하여 득점을 뽑아냈다. 

 

안양 찬스 후반 81분 마테우스가 먼거리 프리킥을 시도했으나 박대한이 잡아냈다.

 

청주 찬스 후반 88분 양 팀 볼싸움 중 튄 공이 전방의 정민우에게 향했고 바로 슛을 시도했으나 제대로 맞지 못했다. 하지만 오프사이드 판정

 

청주 찬스 후반 추가시간 빠른 원터치 패스로 안양의 측면으로 돌파 성공한 구현준이 크로스를 올렸고 문상윤이 발리슛으로 연결시켰으나 크게 벗어났다.

 

두 팀의 무패는 이어졌고 충북청주는 1위에 자리 잡았다. 충북청주 입장으로서는 그라운드 컨디션으로 인해 자주 미끄러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그라운드 보수 역시 필요해 보인다. 

 

안양 유병훈 감독은 "원정 경기임에도 팬 분들이 많이 오셨다. 승리하지 못해 죄송하다. 선수들은 열심히 했고,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다음 경기 더 좋은 모습 보이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충북청주 최윤겸 감독은 "전반전에는 어려운 경기를 했는데, 후반전에 기술 있는 선수들을 투입한 이후 볼을 소유하고 경기장을 넓게 써서 좋은 경기가 된 것 같다. 많은 팬 분들이 오셨는데 승리를 선물해드리지 못해 죄송하고 다음 경기를 위해 열심히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3. 안산그리너스 VS 수원삼성블루윙즈

   (안산 와스타디움, 8,264명, 0대 1 수원 승)

안산 VS 수원삼성 라인업
안산그리너스 VS 수원삼성블루윙즈 선발 라인업(출처 : K리그 공식 홈페이지)

 

수원삼성은 2부 리그 강등 이후, 매 라운드 2부 리그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2부 리그 최다 관중은 물론 목동종합운동장과 안산 와스타디움의 관중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는데 이번 경기에도 5천 명의 원정팬이 안산을 찾아 승리를 위한 노래를 불렀다.

 

안산 역시 임관식 감독 아래에서 새로운 팀으로 변신하였는데, 빠르고 강한 압박을 통해 경남 FC와 대등한 경기를 펼치고 성남 FC를 잡는 등 무서운 팀으로 변화하고 있다.

 

수원 찬스 전반 9분 툰가라의 전진 패스를 받은 뮬리치가 강력한 슛을 날렸으나 골대를 지나쳐갔다.

 

수원 찬스 전반 12분 안산의 공격을 막아낸 수원이 역습을 시도하였다. 전진우가 라인을 깨는 뮬리치를 보고 스루패스를 넣어줬고 뮬리치의 슛이 또다시 나왔지만 이준희 골키퍼가 잡아냈다.

 

안산 찬스 전반 15분 노경호의 프리킥이 뒤쪽으로 향했고 다시 한번 올린 크로스를 이규빈이 헤딩으로 연결하였으나 골대 위로 벗어났다. 

 

수원 찬스 전반 24분 전진우가 측면의 장석환에게 연결했고 그대로 크로스를 시도하였으나 굴절, 다시 한번 전진우가 툰가라에게 패스 이 슛을 이상민이 슈팅으로 연결하였으나 이준희의 손으로 향했다. 

 

수원 찬스 전반 추가시간 뮬리치의 패스를 받은 전진우가 멋진 오른발 슛을 날렸으나 이준희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수원 찬스 후반 49분 시작과 동시에 먼 거리 뮬리치의 프리킥이 시도되었고 이준희가 잡아냈다.

 

수원 골 후반 63분 이종성이 올린 코너킥을 뒤쪽에서 쇄도하던 한호강이 그대로 헤딩을 하며 득점에 성공하였다.

 

안산 찬스 후반 69분 이택근이 공을 받아 최한솔에게 전달하였고 직접 슈팅까지 시도하였지만 양형모에게 잡혔다.

 

수원 찬스 후반 71분 안산의 공격을 막아낸 후 공을 받은 손석용이 뮬리치에게 연결하였고 그대로 슛을 쐈으나 안산의 골대를 강타하였다.

 

수원 찬스 후반 84분 측면을 돌파하는 이상민을 안산 수비수들이 막지 못했고, 그대로 크로스를 올렸으나 손석용 등이 슈팅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수원 찬스 후반 87분 김주찬과 전진우의 패스 플레이를 통해 김현에게 오픈 찬스를 제공했지만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수원 퇴장 후반 추가시간 안산의 역습 찬스에서 강준모의 돌파를 손을 써서 막은 박대원이 두 번의 경고로 퇴장당했다.

 

안산 찬스 후반 추가시간 전방으로 넘어온 공을 김재성과 정용희가 슛으로 연결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하며 경기가 마무리되었다.

 

수원삼성의 염기훈 감독은 "정말 어려운 경기였고, 선수들에게도 이 경기가 힘들 것이라고 이야기를 했었는데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결과를 가져와서 다행이고 팬들 앞에서 승리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총평했다.

 

이날 무려 5006명의 수원 팬이 자리했는데, 안산의 임관식 감독은 "5000명의 원정팬이 왔는데 다 우리 팬이라고 생각했다. 어떤 소리도 우리의 메시지라고 생각했다. 기죽지 않고 하는 모습이, 5000명의 서포터스가 와 스타디움을 깨우는 소리라 생각했던 것 같다. 상대뿐만 아니라 우리도 이기는 게 중요했다. 다시 잘 준비하면 기대할 수 있는 게임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했다.

 

또한, 임관식 감독은 "자신 있다. 시작할 때도 우리 선수들과 준비했던 것, 기대 이상으로 했다. 코너킥에서 실점했지만 그 또한 내가 공격적인 상황을 만들기 위해 공격적인 배치를 하기 위해서였다. 그 결과에는 부족했던 부분을 채우면 된다. 다시 붙으면 체급의 차이가 아니라 2부의 힘을 보여주겠다"라고 말했다.

 

 

반응형

댓글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