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K리그 FA명단 자격 취득 예정 선수 공시 FA란 무엇일까
선수 - 구단 간 계약이란
각 프로축구 구단과 프로축구 선수는 일정 기간동안 계약을 체결 함으로써, 한 소속으로 동행하게 됩니다. 1년 계약일 수도 있고 3-4년 등의 장기 계약 또한 가능합니다. 이러한 계약의 조건에서는 딱 몇 년일 수도 있고 1+1 등 1년 해보고 어떠한 조건이 되면 연장한다 라는 계약도 있습니다.
선수와 구단 또는 계약을 진행하는 에이전트와 구단이 협의 하에 이루어지게 됩니다. 그렇다면 선수 이적은 어떻게 진행이 될까요.
계약 기간 내 소속팀을 이적을 하게 될 경우 원래의 계약 된 소속 구단에 이적료라는 비용을 지불 합니다. 선수들이 이적할 때 나오는 이적료 00억! 이라는 것이 이 때 사용 되는 거죠.
즉 해당 이적료는 원 소속 구단이 가져가는 것 입니다. 요즘 시끄러운 손웅정 아카데미 사건에서 피해 아동의 아버님이 손흥민의 이적료가 몇 천억에 달하는데 라는 말은 오해가 있는게 이적하게 되더라도 해당 비용은 손흥민이 아닌 현재 소속 구단인 토트넘 홋스퍼의 수익으로 잡히게 됩니다.
물론, 위에 말씀 드린 것처럼 선수와 구단간에는 다양한 계약의 조건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와 재계약 시 '제가 추후에 이적하게 된다면 그 비용의 10%는 저에게 주십쇼' 라고 계약서에 명시 하고 토트넘 홋스퍼가 이를 받아 들였다면 저 몇 천억 비용의 10%는 손흥민 선수의 몫이 되는것이죠.
이러한 이야기들을 선수 당사자가 구단에 이야기 하기 좀 꺼리는 선수들도 있겠죠? 이럴 때를 대비하여 위에 언급한 협상 대리인이 저러한 부대 조항이나 연봉 인상 등을 조율 해줍니다. 이러한 사람들을 에이전트라고 합니다.
계약이 성사 된다면 일정한 수수료를 받는 것이죠.
지금 떠들썩한 강원FC의 양민혁 선수의 EPL 진출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60억 이상을 받아야 한다! 라는 것이 강원FC의 입장인 것인데 위에 설명 드린 것과 같이 저 60억 이상의 비용은 강원FC의 이익으로 잡히게 되는 것 입니다.
구단 간 협의가 마친 후 선수 - 이적하게 될 구단이 연봉에 대해 논의를 하는데 여기서 선수는 연봉을 더 받기 위해 어필을 잘 해야겠죠.
FA(Free Agent) 자격
계약 기간 중 이적할 경우엔 이적료를 원래 구단에 지급한다! 라고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계약 기간이 종료 된 후는 어떻게 될까요? 계약 기간이 종료 된다는 것은 소속팀이 없는 것이기 때문에 이적료 발생이 없습니다. 선수 - 이적하게 될 구단만 협의하면 계약은 완료 되는 것 입니다.
선수 입장에서는 이 부분이 더 좋을 수 있습니다. 이적료가 없기 때문에 해당 비용을 자기 연봉에 더 달라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에요. 이적하게 될 구단에서도 몇 십억의 이적료 대신 선수 연봉 조금 더 올려주는 것이 좋을 수 있기 때문에 시민 구단 등 예산이 적은 구단에서는 비싸게 선수를 영입하는 것보단 FA(Free agent)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 조금 더 효율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잘하는 선수를 FA로 놔두려 할까요? 구단 전력에 도움이 될 것 같다면 미리 선수와 접촉하여 재계약을 통해 계약 기간을 연장 시킵니다. 이러한 과정을 하며 선수들은 다양한 조건을 내걸 수 있는데 연봉 인상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것 이며 다른 구단에서 얼마 이상의 이적료를 제시하면 막지 말고 허락해주세요. 라는 바이아웃을 설정 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A구단의 B 선수가 바이아웃 금액 10억이 설정 되어 있다 라고 한다면, C 구단에서 B선수를 영입하겠다며 10억을 제의 하면 A구단은 무조건 알겠다 하는 것이죠.
저 바이아웃 금액은 구단 입장에선 크게 설정하고 싶고, 선수는 적게 설정하고 싶겠죠? 저 바이아웃도 국내 클럽 얼마, 해외 클럽 얼마 등 상세하게 나눌 수 있습니다. 계약서니까 정하기 나름이에요.
선수는 계약이 종료 된 후 새 구단을 찾아보았지만, 이 경우 월급을 못 버는 기간이 생겨요. 가족도 있을 것이고 생계도 있으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계약 만료 6개월 전부터 타 구단과 6개월 뒤 계약에 대한 논의를 미리 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원 소속 구단에 협상하고 있다! 라고 말해주는 것이 예의라고 해요.
2025 FA자격 취득 명단
그렇다면, 이제 반년이 남은 2024년이기 때문에 2025년 계약이 풀리는 선수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공시 되었기 때문에 이 선수들과는 지금부터라도 미리 협상이 가능하다는 의미에요!
원래 소속 구단은 핵심 선수라면 꼭 잡아야 하는 시기이죠! 협상력을 지켜 볼 시간 입니다.
공시 대상 선수는 K리그1, K리그2 를 합하여 349명 입니다. 많은 숫자죠? 대표적인 선수로는 수원 FC의 왕 이승우 선수와 포항스틸러스의 추가 시간 득점을 해내는 태하 드라마의 주인공 정재희 선수 입니다.
구단 별로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K리그1] 강원 10명, 광주 6명, 대구 21명, 대전 20명, 서울 12명, 수원FC 16명, 울산 6명, 인천 12명, 전북 20명, 제주 15명, 포항 11명 (총 149명)
[K리그2] 경남 11명, 김포 16명, 부산 17명, 부천 8명, 서울이랜드 13명, 성남 12명, 수원 13명, 안산 31명, 안양 10명, 전남 18명, 천안 14명, 충남아산 21명, 충북청주 16명 (총 2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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