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시즌 91경기 만에 100만 관중 돌파, K리그의 흥행 효과
2013년 승강제 도입 후 가장 빠른 수치
코로나 이후, 꾸준히 관중 숫자의 상승세를 보였던 K리그가 2013년 승강제 도입 이후 역대 최소 100만 관중 돌파 신기록을 세웠다. 6월 1일 울산과 전북의 16라운드 2만 9007명이 입장 하며 91경기 만에 101만 4741명의 관중 기록을 달성한 것이다.
지난 2023시즌 96경기만에 100만 4969명이 입장하며 최초 2자리 수 경기만에 100만 관중 달성 기록을 1년만에 갈아치웠다.
FC서울의 린가드 입단과 슈퍼스타 임영웅의 K리그 홍보로 더욱 더 열기가 뜨거워지는 K리그이다.
2024시즌 구단 별 관중 현황(K리그1)
구단 | 총관중 | 경기 | 평균 |
FC서울 | 231.310 | 7 | 33,044 |
울산HD | 123,328 | 7 | 17,618 |
전북현대 | 111,361 | 7 | 15,908 |
대구FC | 82,958 | 7 | 11,851 |
인천유나이티드 | 87,383 | 8 | 10,922 |
대전하나시티즌 | 68,847 | 7 | 9,835 |
포항스틸러스 | 76,559 | 8 | 9,569 |
강원FC | 47,641 | 8 | 5,955 |
제주유나이티드 | 40,343 | 7 | 5,763 |
광주FC | 50,974 | 9 | 5,663 |
수원FC | 41,217 | 8 | 5,152 |
김천상무 | 23,813 | 7 | 3,401 |
합계 | 985,734 | 90 | 10,952 |
2024시즌 구단 별 관중 현황(K리그2)
구단 | 총관중 | 경기 | 평균 |
수원삼성 | 84,925 | 8 | 10,615 |
FC안양 | 36,999 | 7 | 5,285 |
충북청주FC | 27,832 | 7 | 3,976 |
서울이랜드 | 26,885 | 7 | 3,840 |
경남FC | 26,398 | 7 | 3,771 |
성남FC | 26,391 | 7 | 3,770 |
전남드래곤즈 | 26,334 | 7 | 3,762 |
충남아산FC | 29,077 | 8 | 3,634 |
부산아이파크 | 24,887 | 7 | 3,555 |
김포FC | 9,612 | 3 | 3,204 |
부천FC | 23,923 | 8 | 2,990 |
천안시티FC | 15,395 | 8 | 1,924 |
안산그리너스 | 15,088 | 8 | 1,886 |
합계 | 373,746 | 92 | 4,062 |
K리그2 압도적인 관중 숫자 수원, K리그2 총 관중 86.7% 증가
지난해 K리그1 최하위로 충격적인 강등을 한 후 2024시즌부터 K리그2에 참가하는 수원 삼성이 K리그2에 엄청난 효과를 불러오고 있다.
K리그에서 대표적으로 큰 팬덤을 지닌 수원삼성은 경기가 아닌, 팬들의 응원을 보러 간다는 우스갯 소리가 있을 정도로 열정적인 서포팅을 보여주고 있다.
강등을 당하여 K리그2에서 시즌을 시작하였지만 K리그2에서 유일하게 평균 관중이 1만 명을 유지하고 있을 정도로 팬덤의 충성심이 대단하다.
이러한 수원의 팬들 덕분에 수원을 상대하는 상대팀 구단은 휴일을 반납 할 정도로 바쁜 일정을 보낸다. 콘서트 예매를 방불케 하는 원정석 사수를 위한 티켓 예매 전쟁은 매 경기마다 뜨겁고 암표까지 등장할 정도다.
K리그2에서 이와 같은 전례가 없었기 때문에 각 구단들은 특단의 대책을 준비하고 원정 팬만을 위한 공지를 올리는 등 대규모 손님 맞이를 위한 준비에 여념 없다.
특히, 수원삼성 팬들이 원정을 오는 날엔 파란색 옷을 입고 우산을 든 사람들이 휩쓸고 가면 매출이 늘어난다는 웃음나는 소문이 있을 정도다.
실제로도 각 팀의 원정석 매점에서는 몇 경기치의 수익이 남는다고 한다.
이러한 수원의 팬들 덕분에 안산, 청주, 이랜드 등 모든 팀들이 구단 관중 숫자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2024시즌 절반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벌어진 일이다.
지난 안산그리너스와의 3라운드에서는 홈 전체 팬보다 수원의 원정팬이 더 많은 숫자가 왔던 재미있는 사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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