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시즌 K리그1 3월 이슈
1. K리그 1 현재 순위
2. K리그 1 3월의 이슈
- K리그의 흥행은 진행 중
한국 프로축구 리그인 K리그의 관중 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과거에 비해 많은 사람들이 경기장을 찾고 있으며, 이는 다양한 요인들의 영향으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
첫째로, K리그 팀들의 경기력이 향상되고 있습니다. 최근 몇 시즌 동안 K리그 팀들은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등 기술적인 면과 전술적인 면에서 더욱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축구 팬들은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고, 경기장을 방문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선택이 되었습니다.
둘째로, K리그의 마케팅 및 홍보 노력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리그 및 각 팀은 다양한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고 소셜 미디어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경기 관람의 장점과 즐거움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은 관중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경기장으로 이끌어내는 데에 성공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세계를 놀라게 할 이적으로 세계 유명한 클럽들의 제의를 뿌리치고 FC서울에 입단한 제시 린가드의 합류도 커 보입니다.
셋째로, 축구 문화의 확산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한국 사회에서 축구는 인기 있는 스포츠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축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다양한 연령층의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함께 응원하는 모습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경기장 및 시설의 향상이 관중들을 유치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최신 시설과 편의 시설을 갖춘 경기장은 관중들에게 더 나은 관람 경험을 제공하며, 이는 경기장 방문을 더욱 유혹적인 선택으로 만듭니다.
이러한 다양한 요인들의 결합으로 K리그 경기장에 관중 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리그와 팀들은 이러한 흐름을 이어가며 더 많은 사람들이 축구를 즐기고 경기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시번 시즌 개막 이후 3라운드까지 K리그 1 관중은 27만 4810명으로 지난 시즌 3라운드까지의 관중이 21만 8861명에 비해 5만 6천 명가량 증가 하였다.
매 경기 티켓팅에 버금갈 정도로 좋은 자리 선점을 향한 티켓팅 전쟁이 일어나고 있으며, 대구 FC와 광주 FC 같은 인기 구단은 예매 오픈 후 얼마 되지 않아 매진을 계속해서 기록하는 등 많은 인원이 경기장을 찾고 있다.
- 응원 머플러로 응급조치, 인천유나이티드 팬들이 열차서 사람 구해
지난 3월 10일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는 FC서울과 인천유나이티드의 경인더비 or 인경더비가 진행되었다.
5만 명 이상이 들어온 이날 경기는 0대 0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되었지만, 경기를 마친 후 귀가하던 저녁 7시쯤 시각 김포 공항에서 계양역으로 향하던 공항 철도 내에서 50대 남성이 쓰러진 것을 목격했다.
인천유나이티드 팬이라고 밝힌 그는 열차 내에서 쿵 하는 소리와 함께 사람이 쓰러진 것을 봤으며 위급 상황임을 인지한 다수의 인천유나이티드 팬들은 계양역에 도착한 후 승객을 자리에 눕히고 응급 처치를 진행하였다.
혀가 말려들어가지 않도록 응원 머플러를 목 뒤로 받쳐 기도를 확보하고 신체를 압박할 수 있는 벨트와 신발을 풀고 환자가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팔다리를 주무르며 구조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자리를 지켰다.
인천 팬들의 응급 처치 덕분에 119 구급대에 의해 안전하게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받았으며, 소방 관계자는 이송 당시 의식과 호흡이 명료한 상태로 생명에 지장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 인천유나이티드 팬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고 대단한 일을 한 것도 아니다. 인천 팬들 뿐만 아니라 역무원과 일반 시민들의 도움도 많이 있었다. 환자분이 얼른 괜찮아지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유나이티드와 쓰러진 승객의 가족들도 이 팬을 찾고 있으며, 구단 공식 메일로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 인천유나이티드, 임중용 신임 단장 선임
인천유나이티드의 임중용 전력강화실장이 신임 단장으로 선임되었다.
인천은 3월 22일 임중용 단장의 선임을 공식 발표했는데, "구단의 레전드 출신으로서 다년간의 현장 경험과 프런트 업무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겸비하고 있다"며 "축구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식견을 가지고 있어 단장으로서의 역량을 잘 발휘할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또한, "소통을 기반으로 전달수 대표이사와 프런트, 조성환 인천 감독 등 현장 사이의 가교 역할을 잘 수행했다는 평가다"
임중용 단장은 2004년 인천유나이티드의 창단 멤버로 합류하여 8년 간 활약하였다. K리그에서 294경기를 뛰었고 인천의 창단 2년 만의 리그 통합 1위와 플레이오프 준우승을 거두는데 일조하며 K리그 베스트 11에도 올랐다.
이후 선진 축구 경험을 위해 독일 명문 베르더 브레멘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았으며 다시 인천으로 돌아와 유소년 팀인 대건고등학교 코치, 그리고 감독으로 부임해 유소년 육성에도 힘썼다.
인천유나이티드의 코치와 감독 대행 역할도 잘 수행했는데, 2020시즌부터 구단 기술 이사로 부임하며 행정가의 길을 걸었고 2021년부터 전력강화실장으로 부임하며 인천의 첫 아시아 무대 진출과 2년 연속 상위권에 랭크시키는 등의 성과를 냈다.
인천 임중용 단장은 "사랑하는 팀의 리더가 된다는 것은 행복하기도, 한편으론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되기도 한다. 지금껏 해왔던 것처럼 프런트와 현장 사이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고 팬들이 경기장에서 많이 웃을 수 있도록 모든 축구 인생을 바치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 흥행 수표 린가드, 번뜩이는 실력은 보여주는데.....
역대급 화려한 경력으로 K리그 최고의 스타플레이어 제시 린가드를 보유한 FC서울의 고민은 크다.
감독 김기동, 린가드, 최준, 강상우 등과 함께 평소와 다른 막대한 투자와 선수 영입으로 순식간에 우승 후보로 올라선 FC서울은 린가드의 합류로 매 경기 엄청난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아오게 하고 있다.
하지만 FC서울의 김기동 감독의 표정은 점점 어두워지고 있다. 3 경기만에 득점과 승리를 거뒀지만 아직 경기력은 불만족스럽다.
이날 승리 후 기자회견에서 항상 밝은 미소를 보이던 김기동 감독은 제시 린가드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표정이 굳어졌다.
린가드는 매 경기 교체 출전으로 출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상대 수비진을 벗겨내는 것은 물론 동료들과의 연계 플레이에도 녹아들지 못한 채 공격 포인트 없이 경기를 마치고 있다.
지난 인천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번뜩이는 패스로 어시스트를 기록할 뻔했지만 그 상황이 전부다.
김기독 감독은 교체해서 투입시킨 린가드를 다시 뺄까도 고민했었다며, 풀타임 뛰는 선수들보다 설렁설렁 뛰고 몸싸움도 안 한다며 자세에 대해 지적했다. 매일 미팅 시 지적을 하는데 말을 청산 유수하게 넘어가면서 이런 행동들이 경기장에서 나오지 않는다는 이유다.
공개적으로 린가드를 질책한 이유는 팀 승리로 분위기 반전을 시작한 시점에서 팀 내 슈퍼스타가 걸림돌을 하면 안 된다는 우려 사항 때문이다. 이 슈퍼스타를 벤치에 앉아있게만 할 순 없는데 그라운드에서 보탬이 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이유다.
린가드는 이런 김기동 감독의 고민을 모르는지 영국으로 휴가를 떠나며 완벽한 토요일 오후라는 소셜 미디어 게시글을 올렸다.
- K리그 주민규, 33세 333일 만에 국가대표 데뷔전
K리그에서 매 시즌 득점왕 경쟁을 펼치며 물오른 기량과 득점 감각을 보여주는 주민규가 드디어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국가대표팀 명단이 매번 발표될 때마다 주민규의 이름은 항상 거론되었다.
제주유나이티드와 울산 HD에서 뛰어난 득점 센스를 보이며 득점왕까지 오른 선수가 항상 A대표팀에서 탈락했기 때문이다.
벤투 감독, 클린스만 감독 그 어떤 감독이 오더라도 단 한 번의 기회도 받지 못하며 늘 외면받았었다.
이번 황선홍 대한민국 임시 대표팀 감독은 주민규를 선발하며 "K리그에서 3년간 50골을 넣은 선수다. 더 이상의 설명은 필요 없다" 며 드디어 선발했고 주민규는 "막내라고 생각하고 머리 박고 간절히 뛰겠다" 며 다짐했다.
지난 3월 21일 선발 명단에 포함되며 역대 최고령 A매치 데뷔(33세 343일)를 세웠다.
이날 주민규는 최전방 원톱에 자리하여 공을 소유, 볼을 연계 등 계속해서 경합을 펼치며 상대 수비수들을 힘들게 하였다. 비록 득점에는 성공하지 못하고 후반 조규성과 교체되었지만 잘하고 있던 주민규를 왜 교체하냐며 축구 팬들이 아쉬움을 토로할 정도로 미친 존재감을 보여주었다.
K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자신이 뽑혔어야 하는 이유를 45분 만에 증명해 낸 주민규이다.
- K리그 선수 중 몸값 1위는?
FIFA 산하 국제축구연구소는 전 세계 66개 리그의 시장 가치가 높은 선수를 각 10명씩 공개하였는데, 우리 K리그에서는 전북현대 송민규가 66억(460만 유로)으로 가장 높았다. 지난 1월 490만 유로보다는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서 울산 HD의 엄원상 47억(330만 유로)과 설영우 43억(300만 유로)이 차지하고 있다. 지난 순위에는 포함되지 못했던 설영우가 울산과 국가대표팀에서의 좋은 활약으로 단숨에 3위까지 상승하였다.
4위는 전북 현대에서 좋은 기량을 보여주는 골키퍼 김정훈이 36억(250만 유로), 5위는 인천유나이티드에서 이적해 온 에르난데스 34억(240만 유로)이다.
지난 시즌 강원 FC의 강등을 막아낸 공격수 가브리엘이 33억(230만 유로)으로 6위, 포항의 이호재가 230만 유로, 인천의 신성 박승호도 230만 유로로 33억 동일했다.
대구의 황재원이 31억(220만 유로), 그리고 고재현이 28억(200만 유로)으로 나머지 순위를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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