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K리그 2] 8라운드 경기 프리뷰(1)

dynamic_grampus 2024. 4. 19.

1. 부천 FC VS 부산아이파크(부천종합운동장, 4월 20일 14:00)

- 중계 채널 : IB SPORTS, 쿠팡플레이

목포와의 코리아컵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부천은 이 기운을 리그까지 이어지게 하려 한다. 상대는 원정 승률 100%의 부산이다.

부천은 이번 경기까지 잡고 홈 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노리고 있지만 홈 승률 0% 원정 승률 100%인 부산이기에 더욱더 조심해야만 한다. 이 날의 키 플레이어는 K리그 통산 300경기 달성을 노리는 K리그 2 공무원 닐손 주니어다.

닐손 주니어는 국/내외 어떤 선수든 한 리그에서 300경기를 뛴다는 것은 역사에 남을 만하다고 생각하는데, 그 기록을 세울 수 있어서 감사하고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산은 공식 경기 연패에 빠져있다. 지난 주말 안양에 전반에만 내리 3골을 허용하는 수비 불안 모습을 보였는데 후반 3대 3까지 따라가는 저력을 보여주었지만 경기 종료 직전 헤딩골을 허용하여 3대 4로 패배하였고, 주중 코리아컵도 김천 상무와 연장 혈투 끝 패했다.

계속 한끝 차이로 패배하고 있는데, 다행히 원정 승률이 100%기에 이번 부천을 잡고 연패의 흐름을 끊으려 한다.

상대 전적

최근 10경기 5승 4무 1패로 부천이 우세하다

지난 시즌 3경기 1승 1 무 1패로 비등하다.

2023/10/29 - 부산 2 VS 1 부천

2023/07/30 - 부천 0 VS 0 부산

2023/05/13 - 부산 0 VS 1 부천

결장 가능성

<부천> : 송진규(부상), 안재준(U-23 대표팀 차출), 서명관(U-23 대표팀 차출)

<부산> : 이승기(부상), 조위제(부상), 김찬(부상), 안병준(무릎 부상)

2. 성남FC VS 충북청주 FC(탄천종합운동장, 4월 20일 16:30)

- 중계 채널 : 생활체육 TV, BALL TV, SMT, 쿠팡플레이

슈퍼스타 뽀로로를 영입한 성남FC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점자 포스터부터 선수들이 직접 수화를 배워 홈경기 홍보 영상을 촬영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뽀로로는 5월 5일 수원삼성과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성남은 리그에서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고 있지만, 지난 코리아컵에서 K리그 1의 수원 FC를 꺾은 것은 이변이었다.

상대인 충북 청주 역시 코리아컵 이변의 팀 중 하나이다. K리그1의 대구 FC를 꺾었다. 자이언트 킬링에 성공한 두 팀의 대결이지만 충북 청주는 최근 5경기 3 무 2패로 부진에 빠져있다.

상대 전적

지난 시즌 3경기 1승 1무 1패로 비등하다.

2023/09/23 - 성남 0 VS 1 충북청주

2023/07/03 - 충북청주 0 VS 0 성남

2023/04/01 - 성남 3 VS 2 충북청주

결장 가능성

<성남> : 가브리엘(부상)

<충북청주> : 오두(부상)

3. FC안양 VS 수원삼성블루윙즈(안양종합운동장, 4월 21일 14:00)

- 중계 채널 : MAXPORTS, SMT, 쿠팡플레이

이번 라운드 가장 큰 빅매치인 '지지대 더비'가 성사되었다.

LG 치타스(현 FC서울)의 연고지가 안양이었던 시절, 안양과 수원삼성은 치열한 라이벌전을 펼쳤고, 팬들은 안양과 수원 사이의 고개 지지대의 이름을 따와 '지지대 더비'라고 불렀다.

이 더비는 LG 가 서울로 연고 이전을 하며 FC서울이 탄생하면서 사라졌다가 이후 시민구단인 FC안양이 창단되며 부활하였다. 하지만 수원삼성이 K리그 1에 안양은 K리그 2에 있어 2022년 승강 플레이오프에서만 성사되었었다.

이 당시에도 수원삼성은 안양의 공세에 강등의 위기까지 몰렸지만 오현규의 득점으로 간신히 살아남았었다. 지난 시즌 K리그 1 최하위를 기록하며 수원 삼성이 강등되자 이 더비가 리그에서 치러지게 되었다.

게다가 현 K리그 2의 1위와 2위를 달리고 있기 때문에 더욱더 재미있는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시점까지 무패를 달리는 안양과 최근 3연승으로 상승세의 분위기 수원 삼성의 재미있는 이번 지지대 더비는 안양 가변석 뒤쪽의 2층 자유석을 제외하고는 모두 매진되며 뜨거운 열기를 보이고 있다.

또한, K리그 내 한 응원하는 두 팀의 만남이기 때문에 시간이 된다면 꼭 직관하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