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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리그 2] 8라운드 경기 후기

dynamic_grampus 2024.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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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2 8라운드 종료 후 순위

 

K리그2 8라운드 순위
K리그2 8라운드 순위

 

 

 

 
 

K리그 2 8라운드 경기별 간단 멘트

 

1. 부천 FC VS 부산아이파크(부천종합운동장, 4월 20일 14:00) / 1대 3 부산 승리

 

참으로 신기한 부산이다. 홈에서 전패, 원정에서 전승을 이어가고 있다.

이 패턴 대로라면 다음 안산그리너스와의 홈경기는 패배로 기록되지만, 하위권인 안산을 상대로 이 기록을 깨고 홈 팬들에게도 승리를 보여주고 싶은 부산이다.

 

닐손 주니어는 동점 골을 기록하며 본인의 300경기를 자축하였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부산은 최건주가 364일만의 리그 득점을 기록하며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부천은 1무 2패로 4월 들어 승리가 없기 때문에 이번주 일요일 충북 청주와의 원정 경기에서 승점 3점을 노리고 있다.

 

2. 성남FC VS 충북청주 FC(탄천종합운동장, 4월 20일 16:30) / 1대 2 충북청주 승리

파울리뉴의 강력한 두방이 경기를 끝내버렸다.

홈에서 치러진 성남 FC와 충북청주 FC의 경기는 전반 16분 성남의 프리킥 찬스에서 튀어나온 공을 뒤에 있던 양시후가 멋진 슈팅을 시도하며 선제골을 기록하였다.

 

경기를 끝내는 선택은 64분 파울리뉴의 교체였는데, 교체되어 들어가자마자 득점을 기록하였고, 3분 뒤 전방에 있던 파울리뉴에게 공이 와 맞고 굴절되어 들어가며 순식간에 역전에 성공하였다.

 

충북청주는 이 스코어를 잘 지켜내며 2라운드 이후 오랜만에 승리를 맛봤다. 이 경기에서 성남 FC에서 선수 생활을 하였던 이종호 선수의 은퇴식까지 마무리되었다.

 

3. FC안양 VS 수원삼성블루윙즈(안양종합운동장, 4월 21일 14:00) / 1대 3 수원삼성 승리

"안양이 무패로 1위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수원삼성을 만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염기훈 감독이 시즌 첫 지지대 더비에서 승리하며 선두에 올라섰다. 팀은 4연승을 달리며, 수원 팬들의 우산이 더 힘차게 돌아가게 될 예정이다.

 

두 팀은 안양 LG치타스 시절 두 팀의 사이의 지지대 고개의 명칭을 따와 지지대 더비라는 명칭이 생겨났으며, 오래도록 이어진 라이벌 더비이다. LG와 삼성의 더비라고 생각하면 좋다.

 

이후, LG는 안양이 아닌 서울로 연고 이전을 하며 서울과 수원의 슈퍼매치가 생겨난 셈이니 K리그의 원조 더비는 지지대 더비라고 생각한다.

 

두 팀은 FC안양의 재 창단으로 다시 부활했으며, 2022년 강등과 승격을 둔 플레이오프에서 만난 두 팀은 엄청난 열기와 팬덤의 움직임으로 티켓을 구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비록 오현규의 연장전 골로 두 팀의 리그는 변하지 않았지만, 안양 팬들은 원정 다득점 원칙의 폐지가 아직도 아쉬워하고 있다.

 

이날 경기 시작 전부터 장외 서포팅 대결과 선수단 입장 시 수원의 앰블럼을 밟고 지나가게 하는 등 뜨거운 더비의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시즌 직전 안양에서 수원으로 이적한 백동규까지 선발로 나서게 되며 안양 팬들을 더욱 들끓게 하였다.

 

초반 주도는 안양이 하였지만, 선수 체급 상 문제였을까 결정적인 순간 수원이 득점에 연이어 성공하며 순식간에 0대 2로 점수를 벌렸고 수원의 팬들은 포즈난을 하며 경기는 이미 끝났음을 즐겼다. 경기 종료 직전 뮬리치의 골로 0대 3까지 벌어졌고 김운의 만회골로 1대 3 수원의 승리로 경기는 종료되었다.

 

경기 종료 후 수원삼성의 주전 공격수 김현이 치토스 과자를 먹으며 안양을 도발함으로 이 더비는 더욱 뜨거워질 것 같다.

 

4. 안산그리너스 VS 김포 FC(안산 와스타디움, 4월 21일 14:00) / 1대 2 김포 승리

지난해와 달리 아쉬운 모습을 보이는 김포를 상대로 홈 2연승을 노렸던 안산은 김포에 일격을 맞으며 패배했다.경기 초반 전반 6분만에 시즌 첫 선발 출전인 김포의 이현일이 득점에 성공하며 앞서나간 김포는 전반 추가 시간 루이스의 골까지 나오며 2대 0으로 전반이 종료 되었다.

 

후반들어 안산이 반격이 시작 되었고 안산의 안세영이 1대 1 상황에서 침착하게 골을 넣어 추격했지만 고정운 감독이 적절한 선수 교체와 전술 변경을 통해 더 이상의 실점 없이 경기는 마무리 되었다.

 

 

5. 경남 FC VS 서울이랜드(창원축구센터, 4월21일 16:30) / 2대 1 경남 승리

1라운드 이후 승리가 없던 경남은 이날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승리하며 오랜만의 승점 3점을 추가하였다. 

그동안 득점이 없던 이민기와 이민혁의 연이은 골로 앞서 나갔는데, 원기종의 군 입대 전 마지막 홈 경기에서 승리하며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김천상무로 향하게 되었다.

 

원기종은 다음 라운드 수원삼성전을 치르고 다음날 훈련소에 입소하게 된다.

서울이랜드는 시즌 초 2연승 뒤 5경기 승리 없이 경기가 종료 되었는데 용병 이코바의 데뷔골로 위안을 삼게 되었다.

 

6. 충남아산 FC VS 전남드래곤즈(아산이순신종합운동장, 4월 21일 16:30)  / 1대 1 무승부

 

충남아산의 새로운 에이스 정마호가 시즌 3번째 득점에 성공하며 앞서나갔지만, 광양 예수 발디비아에 페널티킥 동점골을 허용하며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 되었다.

 

양 팀은 3경기만의 승리를 위해 적극적으로 선수 교체를 하고 슈팅을 시도하며 득점을 노렸지만 추가적인 득점에는 실패하며 나란히 5위와 6위에 자리잡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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