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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리그2 3R(3/16) 경기 프리뷰

dynamic_grampus 2024.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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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3라운드 일정
2024시즌 K리그2 3라운드

 

1. 천안시티 FC VS성남 FC(천안종합운동장, 14:00)

 

관물대올라 김태완 감독과 함께 하는 천안이 홈경기 첫 승을 노린다.

상대는 우승 후보로 급부상하였음에도 2연패를 기록하고 있는 성남이다. 

 

천안은 1라운드 역대급 선수단이라고 자부하는 이영민 감독의 부천에 3대 1 승리를 기록했다.

지난해 꼴지를 기록했던 천안으로서는 놀라운 결과였다. 

 

K리그 입단 동기인 충북 청주와의 2라운드에선 모따의 선제 헤딩골에도 모따와 파울리뇨가 퇴장당하는 악재가 겹치며 1대 2로 역전패당했다. 하지만 한국프로축구연맹 제1차 상벌위원회 결과 퇴장성 플레이가 아님을 인정받아 퇴장 징계가 철회되어 정상 출전이 가능해진 것은 천안 입장으로서는 다행스러운 결과다.

 

다만, 어이없는 퇴장 판정으로 인해 날아가버린 승점으로 천안 팬들의 분노가 들끓고 있다.

 

천안은 지난 시즌 처음 참가한 K리그 2에서 성남에 3전 2승 1패의 기록으로 우세하고, 이번 시즌 성적과 내용이 좋지 못한 성남을 상대로도 충분히 승리를 거둘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반대로 성남은 불안한 시작을 이어가고 있다. 1라운드 안양에 0대 2 패배 이후, 안산에게까지 1대 3으로 패배하며 12위까지 쳐졌으며 성남의 이기형 감독은 "나름대로 잘 준비한다고 했는데 전반 좋은 경기 운영이 나왔지만 후반에 급하게 경기 운영을 하면서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였다. 전체적으로 더 잘 준비하겠다 팬 여러분들께 죄송하다" 며 경기를 돌아봤고 모든 결과의 책임은 감독에게 있고 구단과 잘 상의하여 이야기해 봐야겠다며 거취에 대한 고민을 내비쳤다.

 

상대 전적

 

최근 3경기 2승 1패로 천안이 앞서 있다.

 

2023/10/21 - 천안 3 VS 1 성남

2023/07/23 - 천안 3 VS 2 성남

2023/04/16 - 성남 2 VS 0 천안

 

결장 가능성

 

<천안시티> : 정석화(부상), 파울리뇨(퇴장징계)

<성남> : -

 

 

2. 경남 FC VS 충남아산 FC(창원축구센터, 16:30)

 

지난해까지 충남아산 FC를 이끌었던 박동혁 경남 감독이 시즌 첫 친정팀과 경기를 펼친다.

아산무궁화시절(2017년 11월)부터 충남아산 FC로의 창단 그리고 2023 시즌까지 충남 아산 FC는 박동혁 감독과 함께였다. 2022년에는 6위를 기록하고 아산무궁화 FC를 이끌며 K리그 2 우승과 올해의 감독상까지 거머쥐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이제는 변화가 필요하다 생각했고 경남 FC로 팀을 이동했다.

지난 2라운드 부산과의 경기에서 패배한 경남은 재 정비하여 충남 아산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 홈 첫 승에 재도전한다.

 

원기종의 두 경기 연속골로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원기종을 제외한 다른 선수들의 득점이 없다. 엘리오와 무셀라뿐만 아니라 유키야와 아라불리는 부상과 컨디션 문제로 출전하지 못했다.

 

경남이 원하는 승격을 위해선 용병들이 제 몫을 해줘야만 한다.

 

박동혁 감독은 “이번 충남아산전에서 약속된 플레이, 조직적인 플레이로 반드시 승리해 좋은 상황으로 갈 수 있도록 하겠다. 많은 팬들 앞에서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창원축구센터를 찾아와 달라”라고 전했다.

 

박동혁 감독뿐만 아니라 친정팀을 상대하는 박민서도 주목해야 한다. 앞선 2경기 모두 출전하여 좋은 경기력을 보였고 안산그리너스전에서는 어시스트까지 기록하였기에 이 날에도 박민서의 플레이가 중요한 포인트이다.

 

반대로 충남 아산은 지난 2라운드의 붉은 유니폼 사태가 커지고 있다. 축구를 정치적 의도로 사용했다는 것으로 판단되어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경위서 제출을 요청한 상태이다.

 

4월 10일 제22회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민감한 시기인 만큼 조심해야 한다. 특히 경남은 지난 2019년에도 축구장 안에서 선거 유세가 펼쳐져 2,000만 원의 중징계를 받은 적이 있다.

 

충남아산은 시끄러운 외부에도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지난 1라운드는 수원삼성에 패배했지만 2라운드 부천과의 경기에선 주닝요의 멋진 플레이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상대 전적

 

최근 10경기 3승 4 무 3패로 같다.

지난 시즌 3경기 2승 1 무로 경남이 앞서 있다.

 

2023/08/29 - 충남아산 0 VS 1 경남

2023/06/10 - 경남 2 VS 1 충남아산

2023/04/23 - 충남아산 2 VS 2 경남

 

결장 가능성

 

<경남> 유키야(부상), 아라불리(컨디션 난조)

<충남아산> : 장준영(부상), 송승민(부상), 박세직(부상), 이은범(부상)

 

 

3. 부천 FC VS 서울이랜드 (부천종합운동장, 16:30)

 

아직 승리가 없는 부천이 2연승으로 1위를 달리는 서울이랜드를 상대로 첫 승을 도전한다.

2라운드에서는 부상, 퇴장 등 경기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변수가 발생했고, 후반을 수적 열세로 진행해야 했지만 1대 1로 무승부를 지켜내며 승점 1점은 챙겨 왔다.

 

루페타가 마수걸이 골을 성공시켰지만, 페널티킥이고 이 상황에서도 1차 슛은 막혔고 세컨드슛으로 득점했기에 골 감각이 마냥 좋다고는 할 수 없다. 집중력이 좋았으니 득점을 해낸 것이지만 1라운드부터 루페타의 득점 능력은 의문이다. 

 

이번 3라운드를 치른 후 U23 챔피언십을 위해 올림픽 대표팀에 소집된 안재준과 서명관은 팀을 떠난다. 두 선수 모두 앞선 경기들에 출전하며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존재감을 보여주며 팀을 승리로 이끌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다녀올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 

 

첫 승리를 위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으며 득점력을 끌어올려 승리를 가져오겠다는 각오다.

 

이영민 감독은 "서울이랜드가 강한 전력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도 우리의 준비를 하고 있다. 다시 홈경기가 돌아왔는데 최선을 다해서 홈에서 반드시 승리를 챙기고, 팬들에게 승리의 기쁨을 안겨드리겠다"라고 전하며 각오를 밝혔다.

 

부천은 성골유스 김규민과 2년 계약 연장을 발표하며 팬들을 설레게 했다. 부천 유소년 아카데미부터 U12, U15, U18을 모두 거쳐 부천에 프로 데뷔한 첫 사례인 구단의 상징적인 선수이다.

 

서울이랜드는 부산과 수원삼성 등 강팀들을 차례대로 꺾으며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이번에도 승리하여 1위를 지켜내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상대 전적

 

최근 10경기 2승 4 무 4패로 서울이랜드가 앞서 있다.

지난 시즌 3경기 2승 1패로 서울이랜드가 앞서 있다.

 

2023/08/26 - 부천 1 VS 0 서울이랜드

2023/05/20 - 서울이랜드 2 VS 0 부천

2023/04/18 - 부천 0 VS 1 서울이랜드

 

결장 가능성

 

<부천> : 최병찬(퇴장 징계), 송진규(부상) 

<서울이랜드> : 오인표(부상), 이인제(부상), 이코바(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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