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K리그2 4라운드 경기 프리뷰(2)
3. 서울이랜드 VS FC안양(목동종합운동장, 3월 30일 16:30)
지난 3라운드 부천에 일격을 맞아 연승이 멈춘 서울이랜드가 무패의 안양을 만난다.
두 팀 모두 지난 코리아컵에서 하위 리그 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기세를 이어가려 한다.
서울이랜드는 이날 경기에 구단의 레전드 김영광을 초대하여 특별한 10주년 기념 행사를 펼치려 한다. 김영광은
K리그를 대표하는 골키퍼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서울이랜드에서 뛰며 활약했는데 10년동안 변함 없이 서울이랜드를 지지해준 아너스, 파운더스 회원들과 기념 촬영을 할 예정이다.
안양과의 경기에 해당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유는 서울이랜드의 창단 개막전 상대가 FC안양이였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장외에 10년간의 구단의 역사가 담긴 포토존도 마련할 예정이다.
김영광은 “서울 이랜드의 창단 멤버로서 10주년을 축하하고 승리를 기원하기 위해 이번 주 레울파크를 방문한다. 팬 여러분들께 오랜만에 인사드릴 수 있도록 많이 찾아와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FC안양은 신임 유병훈 감독의 지휘라는 우려점을 떨쳐내며 1승 1무 무패를 달리고 있다. 특히 현재 K리그2 1위인 충북청주에 거둔 무승부이기에 의미가 있다.
두 팀은 지금의 상승세를 이어 승격권까지 유지하려 할 것이다.
상대 전적
최근 10경기 1승 4무 5패로 안양이 우세하다
지난 시즌 3경기 1승 2패로 안양이 앞서 있다.
2023/10/28 - 안양 3 VS 0 서울이랜드
2023/06/25 - 서울이랜드 1 VS 2 안양
2023/03/05 - 안양 1 VS 1 서울이랜드
결장 가능성
<서울이랜드> : 오인표(부상), 이인제(부상)
<안양> : 유정완(부상/복귀 가능성), 김정현(부상/복귀 가능성)
4. 부천 FC VS 경남 FC (부천종합운동장, 3월 31일 14:00)
예상보다 잘 풀리지 않는 두 팀이다.
부천은 매년 플레이오프에서 발목을 잡는 경남을 이기고 홀가분하게 다음 라운드로 가고 싶을 것이며 경남 역시 안산에 개막전 승리 이후 내리 2연패를 하고 있기에 부천을 잡고 분위기 반등을 해야한다.
양 팀의 성적은 반대다. 부천은 첫 경기 천안에 1대 3 패배 이후 충남아산과 1대 1로 무승부를 기록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3라운드 서울 이랜드에 1대 0 승리를 거두며 연승의 흐름을 타려 한다.
반대로 경남FC는 안산에 2대 1 역전승을 거두며 산뜻한 출발을 했지만 부산과 충남 아산에 홈에서 내리 패배하며 분위기가 좋지 않다. 박동혁 감독의 머리가 지끈할 것 같다.
경남의 문제는 득점이다. 4골을 득점하였지만 모두 원기종 한명의 골이다. 다른 선수들의 골은 전무하다. 득점 루트를 다양하게 해야 경남의 승리가 보일 것이다.
부천은 이번 시즌 초 이영민 감독과 계약을 2026년까지 연장하며 믿음을 주었다. 어린 선수 육성에 탁월한 능력을 보이는 이영민 감독을 믿어주었다. 부천 구단 역사상 4시즌 연속 팀을 지휘하게 된 것은 이영민 감독이 처음이다.
이영민 감독은 “구단주님, 대표님, 단장님, 구단 그리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부천이라는 팀과 같은 곳을 바라보고, 같은 철학을 가지고 함께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감사하다. 부천에 부임한 이후 처음 했던 다짐이 ‘부천이라는 팀을 발전시키겠다’는 것이었다. 그 마음을 잊지 않고 항상 노력해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시즌 이영민 감독은 믿어준 부천에 증명해야 한다. 지난 시즌 등장한 초신성 안재준까지 팀에 잔류하였고, 서울 이랜드를 잡는 골을 기록한 선수도 안재준이다.
두 팀은 휴식기동안 전술을 재 정비하여 이번 경기를 준비할 것이다.
상대 전적
최근 10경기 5승 1무 4패로 부천이 우세하다
지난 시즌 4경기 2승 1무 1패로 부천이 앞서 있다.
2023/11/29 - 경남 0 VS 0 부천
2023/09/24 - 부천 1 VS 0 경남
2023/08/14 - 부천 2 VS 0 경남
2023/03/01 - 경남 1 VS 0 부천
결장 가능성
<부천> : 최병찬(퇴장 징계), 송진규(부상), 김선호(부상)
<경남> : 유키야(부상/복귀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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