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조 편성 결과, 대한민국 경기 일정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명단
우리 대한민국은 이라크,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와 함께 B조에 편성 되었습니다. 이 조에서 2위 이내에 들어야 '2026 FIFA 월드컵' 본선에 진출 합니다. 3-4위는 예선 플레이오프 단계를 거쳐야 본선 진출이 가능합니다.
국가 | 2차 예선 순위 |
대한민국 | C조 1위(5승 1무) |
이라크 | F조 1위(6승) / 23전 9승 12무 2패 대한민국 우세 |
요르단 | G조 1위(4승 1무 1패) / 7전 3승 3무 1패 대한민국 우세 |
오만 | D조 1위(4승 1무 1패) / 5전 4승 1패 대한민국 우세 |
팔레스타인 | I조 2위(2승 2무 2패) / 첫 맞대결 |
쿠웨이트 | A조 2위(2승 1무 3패) / 24전 12승 4무 8패 대한민국 우세 |
모두 중동권 국가라는 점에서 원정 경기가 힘들다 라는 단점이 크지만 호주, 사우디, UAE, 중국, 북한 등의 껄끄러운 상대를 모두 피했을 정도로 최상의 조 편성이라 봐도 좋다는 의견들이 많이 있습니다.
2003년 아시안컵 최종 예선에서 무난하게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 된 오만 원정에서 1대 3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여 '오만 쇼크' 라는 흑역사가 생기긴 하였으나 남은 팀들이 한국으로 온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기록한 경기가 없고 체급의 차이도 있기 때문에 대한민국이 확실한 1위로 올라서고 남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싸움이 될 것으로 생각 됩니다.
대한민국과 팔레스타인은 첫 A매치 경기를 치룹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경기 일정
비고 | 상대 국가 | 날짜 | 장소 |
B조 1차전 | 팔레스타인 | 2024.09.05. | 대한민국 |
B조 2차전 | 오만 | 2024.09.10 | 오만 |
B조 3차전 | 요르단 | 2024.10.10 | 요르단 |
B조 4차전 | 이라크 | 2024.10.15 | 대한민국 |
B조 5차전 | 쿠웨이트 | 2024.11.14 | 쿠웨이트 |
B조 6차전 | 팔레스타인 | 2024.11.19 | 팔레스타인 |
B조 7차전 | 오만 | 2025.03.20 | 대한민국 |
B조 8차전 | 요르단 | 2025.03.25 | 대한민국 |
B조 9차전 | 이라크 | 2025.06.05 | 이라크 |
B조 10차전 | 쿠웨이트 | 2025.06.10 | 대한민국 |
* 출처 : 피파 홈페이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FIFA 랭킹 관리
그렇다면, 본선 진출하는 것만이 최선일까? 그렇지는 않습니다. 조 편성을 할 때, 비슷한 순위의 팀 끼리 한 조에 묶이는 불상사를 막기 위하여 비슷한 순위의 팀들끼리 한 포트로 묶어 조 편성을 합니다. 우리 대한민국이 지난 2차 예선 싱가포르, 중국전을 모두 이겼어야 하는 이유 역시 피파 순위를 높여 최상단 랭커들끼리 묶이는 1포트를 확보하기 위해서 입니다. 1포트를 확보 하게 된다면 같은 강팀인 일본, 이란 등과 한 조에 들어갈 확률이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호주가 우리에 밀려 4순위로 2포트에 포함 되어 일본과 한 조가 된 것도 그 이유입니다. 두 국가 모두가 껄끄러워졌죠. 이젠 월드컵 조 편성에 대해서 고민해야 할 시기입니다.
우리 대한민국은 2024년 6월 기준 FIFA 랭킹 22위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최대 2포트 확보를 위해 랭킹 관리도 필요합니다. 2포트를 확보 한다면, 남은 3포트, 4포트 국가가 우리 보다 낮은 FIFA 랭킹을 가지고 있는 팀이기 때문에 16강 이상 진출에 유리 합니다.
이번 2026 북중미 월드컵은 4개 국가 12개 조로 진행이 되는데, 미국과 멕시코 그리고 캐나다는 개최국가로 1포트가 확정 되어 FIFA 상위 9개 국가만 포함 될 수 있고 2포트 자리 12개까지 하면 21개의 자리만 남아 있습니다.
이미 미국(11위)과 멕시코(15위)는 FIFA 랭킹이 우리보다 높기 때문에 상위 23위까지 유지 한다면 2시드를 받는 것엔 어려움이 없을 것 같습니다. 2포트에 들어갈 시 FIFA 랭킹 10~23위를 피할 수 있지만, 3포트에 들어갈 시 24위 ~ 35위를 피하는 것이기에 난이도 차이가 커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승리를 기록해야 월드컵 조편성을 수월하게 받을 수 있습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상대 팀은
1. 이라크 대표팀(55위)
유일하게 6전 6승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FIFA 랭킹 상 3포트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으나, 최종전 사우디아라비아가 요르단에 패배하고 이라크는 베트남을 상대로 승리하며 순위가 뒤바뀌며 조 편성에 유리한 2포트에 포함 되었습니다. 이전과 다르게 유럽계 이중 국적 선수들을 대거 합류 시켜 전력을 끌어올렸다는 점은 대한민국 입장에선 껄끄러운 상황입니다.
2. 요르단 대표팀(68위)
아시안컵 직전 FIFA 랭킹이 87위로 더 하위 포트에 소속 될 것 같던 요르단이 아시안컵 준우승과 최종전 사우디아라비아에 승리하며 68위까지 상승하였고 3포트에 소속 되었습니다.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우리 대한민국에게 유효슈팅을 하나도 허용하지 않고 2대 0으로 꺾으며 준우승까지 차지한 요르단은 사우디아라비아까지 꺾으며 기세가 치솟고 있습니다. 내친 김에 역대 최초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고 있습니다.
3. 오만(76위)
키르기스스탄에게 당한 패배를 제외하고 남은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선보이며 3차 예선까지 올라왔습니다. 특출난 선수는 없더라도 특유의 끈끈한 조직력으로 지난 최종 예선에서 일본과 호주를 곤란하게 한 오만 입니다. 우리 대한민국도 방심하지 않고 경기를 치러야 합니다. 월드컵 본선에 간다면 역대 최초 입니다.
4. 팔레스타인(95위)
호주에게만 2패를 당했을 뿐 다른 상대에게는 패배하지 않으며 2위 자리를 잘 유지하였고 최종 예선까지 올라왔습니다. 우리 대한민국이 2승을 챙길 수 있을 상대이지만 저력이 있는 팀이기 때문에 집중력이 필요합니다. 이스라일과의 전쟁으로 팔레스타인 원정은 제3국에서 대체 될 가능성이 큽니다.
5. 쿠웨이트(137위)
6포트에서도 가장 FIFA 랭킹이 낮습니다. 복한과 인도네시아를 피한 것은 정말 다행이며, 2승을 꼭 해야하는 상대입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을 이끌 감독은
우리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2월 클린스만 감독 해임 후 아직도 공석입니다. 최종 예선까지 오는 여정을 임시 감독 땜빵으로 대체하였던 대한축구협회는 외국인 감독으로 시선을 트는 듯 하였으나, 최근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이 수차례 말을 번복 하며 국내 감독 선임의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월부터 꾸준히 이름이 나왔던 홍명보 감독은 수 차례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으며 최근 2차 예선 싱가포르와 중국전을 이끈 김도훈 감독 역시 더 이상의 임시 감독이 아닌 정식 감독이 필요하다고 언급 하였습니다.
인도네시아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신태용 감독은 다시 한번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싶다는 야망을 드러냈으며 인도네시아 축구협회 또한, 대한축구협회가 부른다면 보내주겠다 라고 말한 바 있어 신태용 감독이 될 가능성도 매우 높습니다.
여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외국인 감독 후보의 이름이 오르내렸으나, 실제 어떤 감독이 선임 될 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에 나설 선수는
우리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에서 빠질 수 없는 선수들입니다.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선수는 모두 세계적인 팀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매 경기 탈 아시아급 경기를 보여주며 감탄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이번 최종 예선에서도 무조건 선발 되는 선수들 입니다.
중원의 사령관 황인범과 황소 황희찬의 활약도 눈부시고 있습니다. 두 선수는 2차 예선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선보이며 우리 축구 대표팀의 최종 예선행을 확정 시켰습니다. 특히 황인범 선수의 경우 현재 세르비아 리그의 강호 즈베즈다에서 활약하고 있으나, 이번 여름 EPL 등의 이적 루머가 돌고 있습니다. 황희찬 선수는 늑대 군단의 울버햄튼에서 꾸준히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골키퍼는 든든한 김승규와 빛현우 조현우 선수가 경쟁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K리그 최고의 골키퍼로 성장한 황인재와 대한민국 골키퍼의 미래인 김준홍 역시 해당 자리를 위해 경쟁에 함께 하고 있습니다.
지난 김도훈 감독을 통해 A매치 데뷔에 성공한 박승욱(김천상무), 배준호(스토크 시티),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역시 또 다시 선발 되어도 괜찮은 자원 입니다. 박승욱 선수는 3부 리그 부산교통공사 시절부터 좋은 활약이 눈에 띄어 포항스틸러스로 입단, 바로 ACL 결승 무대까지 밟은 선수 입니다.
배준호 선수는 고등학생 시절 고교무대를 평정하고 K리그 대전하나시티즌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 바로 잉글랜드 챔피언십 스토크 시티로 이적하였습니다. 이적 첫 시즌만에 올해의 선수를 수상하며 '스토크의 왕'으로 군림한 차세대 대한민국의 에이스로 꼽히고 있습니다.
오세훈 선수는 울산 현대를 떠나 일본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한 차례 실패를 경험합니다. 하지만, J2리그에서 승격한 마치다 젤비아로 소속을 옮겨 왼발 잡이 스트라이커로써 좋은 활약을 보여 현재 팀의 J1리그 선두를 이끌고 있습니다.
황재원 선수는 대구 팬들이 "우리 재원이 그정도 아냐 딱 대구FC급" 이라며 그의 실력이 드러나 더 큰 클럽으로의 이적을 막는데 힘 썼지만, 그의 능력은 숨겨질 수 없었습니다. 윙백과 센터백 등 다양한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멀티성으로 K리그에서도 수준급 선수로 성장하였고, A매치 데뷔전까지 이루었습니다.
네 선수 모두 A매치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이끌었기 때문에 최종 예선 발탁도 조심스럽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울산HD의 설영우의 꿈이 이루어졌습니다. 황인범의 소속팀인 즈베즈다 입단이 확정 되었는데요. 어깨 수술이 회복 되고 클럽 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다면, 국가 대표팀의 재차 소집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이동경 선수 역시 김천상무 입대 전까진 소위 말하는 K리그를 씹어먹는 활약을 보였는데요. 김천 상무에서 경기 출전을 시작한 그는 제 실력만 되찾으면 바로 국가대표로 선발이 가능한 자원입니다.
K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는 선수는 더 있습니다. 이번 시즌 혜성 같이 등장하여 강원FC의 승리를 이끄는 고등학생 선수 양민혁은 최소 60억 이상을 선언한 강원FC임에도 이를 넘는 이적료를 제시한 해외 명문 클럽과 이적 논의를 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이적 할 팀이 발표 된다고 하니 정말 대단하네요. 양현준에 이어 양민혁까지 강원FC의 육성 시스템 부럽습니다.
수원FC의 이승우 역시 국가대표 선발에서 외면 받고 있으나 그의 소속팀에서의 활약은 충분히 뽑히고도 남을 것 같습니다. 감각적인 플레이로 연계하고 득점을 만들어 내는 그는 캐슬 파크의 왕 입니다.
지난 시즌 K리그1 3위를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킨 광주FC의 정호연과 엄지성 역시 언제라도 국가대표 선발이 가능한 선수들입니다. 비록 이번 시즌 광주FC는 지난 시즌과 달리 패배가 더 많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나 이 두 선수의 활약은 K리그 내에서도 손꼽히고 있습니다. 엄지성 선수의 경우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스완지 시티의 영입 제안을 받아 협상 중 입니다. 현 FC서울의 주장 기성용 선수의 전 소속팀으로 유명한 스완지 시티는 엄지성의 영입에 진심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당장 기억에 남는 선수들로만 작성하였지만, K리그 뿐만 아니라 우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랑스러운 선수들이 더 많이 있습니다. 더 많은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보여 국가대표로써, 우리 국민 앞에 나서는 모습을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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