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풀백 설영우, 즈베즈다 이적 확정 황인범과 함께, 이적료
설영우 즈베즈다 이적 확정
차세대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의 측면 수비를 담당하는 울산 HD의 설영우가 유럽 진출의 꿈을 이루었습니다. 세르비아 명문 FK 츠르베나 즈베즈다로의 이적이 확정 되었는데, 즈베즈다는 올해 초부터 설영우의 영입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왔고 결국 그 결실을 맺었습니다. 시즌 초보다 더욱 상향된 조건으로 설영우의 이적 합의에 성공한 양 구단은 구체적인 조건은 밝히지 않는다고 밝혔으나, 22억 이상이 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즈베즈다는 국가대표 선배인 황인범 선수의 소속팀으로써, 지난해 2023-2024 챔피언스리그에 참여하여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하는 유럽의 강호 입니다.
즈베즈다에서의 주전 경쟁
현재, 즈베즈다에서 설영우의 경쟁자로 판단되는 밀란 로디치는, 7년 동안 300경기를 소화한 베테랑으로써 33세에 접어드는 나이이기 때문에 대체자 영입이 필수적이였습니다.
현재도 몸상태가 좋지 않고 주사로 통증을 잊어가며 경기를 뛰고 있는 안좋은 상태이기 때문에 즈베즈다에서도 설영우의 영입이 필수적이였습니다.
즈베즈다의 테르치치 회장은 공식적인 자리에서 "레프트백의 영입은 필수적이다. 비로소 우리는 필요한 풀백을 갖게 되었다"고 언급 하기도 하였습니다. 수년동안 헌신한 로디치는 연간 50경기를 넘게 치르는 우리의 경기에 있어 역부족이다 라고 설명하였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왼쪽이 가능한 풀백을 찾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로디치 역시 원래 오른쪽 풀백이지만 왼쪽에서 경기를 뛰고 있는데, 설영우의 경우 오른쪽과 왼쪽 풀백도 가능하며 스리백도 소화가 가능하다. 또한 윙어 출신으로써 공격 가담에도 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즈베즈다에서도 수월하게 주전 경쟁을 이겨낼 것으로 보여집니다.
국가대표 설영우
1998년 5월생인 설영우는 울산 현대중, 현대고를 거쳐 울산에서 프로 데뷔한 울산의 성골 유스입니다. 2020년 10월 동해안 라이벌 포항과의 경기에서 데뷔를 한 설영우는 데뷔 시즌부터 주전 자리 뿐만 아니라 K리그 최고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이후 울산에서 120경기 이상를 나서며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소속팀인 울산HD 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2023년 6월 20일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A매치에 데뷔하게 된 설영우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도 참가하여 대한민국의 금메달 획득에 큰 기여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설영우 선수의 이적을 울산 구단에서도 반대하였었습니다. 중요한 우승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설영우를 대체할만한 자원을 구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울산은 설영우 선수의 성장과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큰 고민 끝에 이적을 수락 하였습니다. 설영우 선수의 자리에는 윤일록 선수가 대신 경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설영우의 해외 진출
첫 이적을 유럽 진출로 하게 된 설영우는 어깨 탈구 수술을 진행한 후 재활 중에 있습니다. 약 2~3개월 정도의 회복 시간이 필요함에도 즈베즈다는 반드시 필요한 영입으로 판단하여 설영우 선수를 품는 것에 성공하였습니다.
세르비아 리그 내에는 같은 팀 선배인 황인범 선수 뿐만 아니라 라이벌 파르티잔의 고영준 선수도 함께 있는데요. 세르비아 내 적응에 두 유럽 진출 선배가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 됩니다.
소속팀인 울산HD는 이번 주말 대구와의 19라운드 홈 경기에 설영우의 환송회를 진행하고 이 자리에 설영우가 참여하여 팬들과 인사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 입니다.
이후 세르비아로 이동하여 입단을 위한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한 후 입단을 확정 지으려 합니다.
정말 오랜만에 진행 된 대한민국 풀백의 유럽 도전! 설영우 선수의 성공적인 커리어를 응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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