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석 이재성의 마인츠 이적, 튀르키예가 아닌 독일 가는 이유는?
국가대표 미드필더 홍현석 트라브존스포르가 아닌 마인츠 이적?
벨기에 KAA헨트에서 활약하는 홍현석이 터키가 아닌 독일로 향할 것 같습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튀르키에의 트라브존스포르의 이적이 확실시 된다며 이적료 400만 유로에 이적을 합의 했다고 튀르키예 매체 밀리예트가 보도 하였는데요.
이 이적은 거의 확실시 되며 유니폼을 입은 합성 사진까지 인터넷 상에 퍼지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벨기에에서 튀르키예는 성공적인 이적이라 보지 않는 사람들도 많았기 때문에 논란이 있기도 하였는데요. 홍현석의 에이전트가 본인의 수수료를 더 많이 가져가기 위해 추진하였다는 소문도 돌아 홍현석 선수가 직접 해명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렇게 본인 거피셜이 나왔음에도 마인츠로의 이적 이야기가 나온 이유는 아마 세금 문제로 보여집니다. 트라브존스포르는 헨트와 이적료 부분에서 합의가 되었지만, 세금 문제를 해결 중이라고 하였는데요. 기본 이적료는 400만 유로(63억원)이지만 홍현석은 유럽에서 누리는 세금 혜택을 그대로 유지하고 싶어 계약 세부사항을 아직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홍현석은 우리 대한민국에 매년 세금을 내야 하는데요. 보통 유럽의 구단에서는 선수가 세금을 직접 지불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튀르키예에서는 선수들이 내야 하는 세금을 대부분 구단에서 내준다고 합니다. 같은 의미로 자신의 세금을 구단에서 지불 해주기를 바라는 것 인데요.
추가로 트라브존스포르가 홍현석의 영입을 서두르지 않는 이유는 입단하게 되더라도 국가대항전인 컨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 명단에 포함될 수 없다는 것도 한 가지 이유라고 합니다. 홍현석은 이미 헨트에서 유럽컨퍼런스리그에 출전하였기 때문에 플레이오프 명단엔 포함 될 수 없고 그 이후 통과할 경우 조별리그부터 명단에 포함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오스트리아 국가대표 미드필더 무하메드 참(클레르몽) 영입 실패에 대비한 플랜B로 홍현석을 낙점하였던 것이기 때문에 위 문제들로 해당 계약이 완료되지 못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분데스리가 마인츠는 어떤 팀일까?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는 또 다른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의 소속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홍현석은 계약을 위해 독일에 있다고 하는데요. 오랜 시간 해외 축구를 봐온 우리 한국팬들에게는 친한 구단으로 유명합니다.
구단의 성적은 지난 시즌 13위, 이번 시즌은 10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마인츠는 차두리, 박주호, 지동원, 구자철 등 수많은 한국 선수들이 거쳐간 대표적인 친한 구단입니다. 현재 이재성 선수까지 있다보니 구단 적응에는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마인츠는 28일 SNS를 통해 8~10월 일정이 담긴 밴드 콘셉트인 포스터를 공개하였는데요. 새롭게 영입한 센터백 모리츠 옌츠와 더불어 한 명의 추가 영입 공개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두 사람은 내일부터 투어를 시작할 것! 이라며 29일 오피셜을 예고 하였는데요.
이 실루엣은 홍현석 선수가 될 것 같습니다. 독일 키커는 이적료 400만 유로(약 60억원)이 발생할 것 같다고 하는데요. 스카이스포츠는 600만 유로(약 80억) 의 이적료로 보고 있습니다. 이적료를 많이 사용할 수 없는 분데스리가 특성 상 이번 여름 가장 큰 투자인 금액입니다. 애매한 반응을 보였던 트라브존스포르보다 더 적극적임을 보여주어 홍현석의 마음을 돌리는데 성공하였습니다.
트랜슴퍼마르크트 기준 이적료가 400만 유로 이상일 경우 역대 17위에 해당하며 600만 유로의 경우 역대 공동 7위에 해당하는 액수 입니다. 구단 역대 최고 기록이 800만 유로(119억)에 비교하면 이번 지출에 홍현석에 거는 기대가 큰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두 한국인 선수가 마인츠에서 좋은 활약을 선보이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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