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페예노르트와 4년 공식계약, 내 커리어 중 가장 빅클럽
아약스가 아닌 페예노르트로 향한 황인범
대한민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이 이적시장 마무리 단계에서 세르비아 르베즈다를 떠나 페예노르트로의 이적이 확정 되었습니다. 아약스로의 이적설이 강력하게 나오던 그의 이적이 페예노르트로 변경 된 것인데요. 어떻게 된 일일까요?
지난달 아약스는 황인범의 영입을 위해 황인범의 바이아웃 금액인 700만 유로(약 103원)을 즈베즈다에 제안하였습니다. 황인범이 원하는 장기계약의 조건까지 포함 된 제안서까지 건네, 아약스로의 이적이 거의 확실시 되었는데요.
같은 리그의 페예노르트까지 즈베즈다에 공식 이적 제안을 하며 네덜란드 리그의 명문 두 팀이 황인범의 영입을 두고 경쟁하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아약스와 페예노르트는 박지성이 뛰었던 PSV에인트호번과 함께 네덜란드 에레디비지 리그를 대표하는 팀 입니다. 두 팀의 제안 중 페예노르트를 선택한 이유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다는 것이 매력적으로 다가왔을 것 같습니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이며, 등번호는 4번 입니다.
페예노르트는 아르네 슬롯 감독이 사령탑이였던 클럽으로. 2022-2023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를 우승한 팀으로 지난 시즌엔 PSV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황인범은 2023-2024시즌 리그 최우수선수로 선정 될 만큼 리그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데뷔 시즌에 팀 우승과 함께 얻은 경사였는데요. 그의 특별한 활약은 같은 한국 선수에 대한 관심으로도 이어져 설영우 선수의 입단까지 이끌어냈습니다. 해당 최우수선수는 각 팀의 감독과 주장이 모여 투표하는 것으로 리그 전체에서의 최고 선수 영예을 얻었습니다.
페예노르트는 송종국, 김남일, 이천수 선수가 몸 담았던 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황인범이 4번 째 한국인 선수가 되었는데요. 네덜란드의 로테르담을 연고지로 둔 페예노르트는 아약스(36회), PSV에인트호번(25번)에 이어 리그 우승 3회(16회)에 자리한 명문 구단 입니다.
황인범은 구단 인터뷰를 통해 "페예노르트에 오게 되어 매우 기쁘다. 팀 동료 오루시 스파이치는 내가 페예노르트로 가기로 한 결정이 옳았다고 말해주었다. 페예노르트는 내가 지금까지 뛴 클럽 중 가장 큰 구단이다", "유럽에서 가장 큰 클럽이기도 하다. 이곳에서 오래 머물고 싶다. 홈 경기마다 경기장이 꽉 찬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팬들에게 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페예노르트는 한국의 세련된 황인범을 투입해 중원 보강을 이끌어냈다. 27세의 황인범은 세르비아 챔피언 츠르베나 즈베즈다 출신으로 데 쿠이프와 2028년 중반까지 4시즌 계약을 맺었다.
인범은 "여기에 오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세르비아에 있는 내 팀 동료 Uroš Spajić는 이미 내가 페예노르트로 가기로 결정한 것이 옳았다고 말했습니다. 이 클럽은 제가 지금까지 뛰었던 클럽 중 가장 큰 클럽이고, 유럽에서도 큰 클럽이기 때문에 여기에 오래 머물고 싶습니다. 홈경기마다 이곳 경기장이 꽉 찬 것으로 알고 있어 서포터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주변 동료들을 격려하는 것을 좋아하고 봉사심이 강한 선수로 알려진 황인범은 고향인 대전의 대전하나시티즌 유스 아카데미에서 축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2015년 18세의 나이로 이 클럽에 데뷔했고 두 달 후에는 역사상 최연소 득점자가 되었습니다.황인범은 밴쿠버 화이트캡스와 루빈 카잔을 거쳐 2022년 그리스 최고 클럽 올림피아코스에 입단했고, 그곳에서 데뷔 시즌을 마무리하며 그리스 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60차례 한국 국가대표로 활약한 이 선수는 황인범이 2023년 9월 올림피아코스에서 인수한 츠르베나 즈베즈다 팀의 원동력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세르비아 국가 타이틀을 연장하고 국가 컵에서 우승한 후 다재다능한 한국 미드필더는 지난 시즌 세르비아 최고의 선수로 선정되었습니다.완료해야 할 절차로 인해 아직 뛸 자격이 없는 황인범은 페예노르트에서 등번호 4번을 입게 된다.
- 페예노르트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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