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K리그 1] 4라운드 리뷰(6)_광주FC VS 대구FC

dynamic_grampus 2024. 4. 3.

6. 광주 FC VS 대구 FC (광주축구전용구장, 16:30)

시즌 첫 달빛 더비이다.

대구 DGB은행파크 개장 이후 이 두 팀은 홈 팀이 승리하지 못하는 징크스를 오래 유지하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광주FC는 패배하며 2연패를 기록하게 되었고, 대구 FC는 첫 승리를 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광주 FC 이정효 감독은 경기 중 나온 페널티킥을 데뷔전을 치르는 2004년생 신인 문민서에게 키커를 지시하였고 문민서는 이정효 감독의 기대에 부흥하여 득점에 성공하였다.

문민서는 광주의 유스 출신으로서, 구단 유스 출신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가 끝난 후 이정효 감독은 본인 그리고 광주라는 팀을 너무 과대평가 했다며 목표를 재설정하겠다며 분노를 드러냈다.

대구 최원권 감독은 "프로 팀들의 징크스를 무시하진 못하겠다고 느껴진다. 언제든 징크스는 깨질 수 있다. 광주니까. 광주가 참 멋진 팀인 것 같다. 그에 상응해서 우리도 멋지게 준비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던 최원권 감독은 결국 징크스대로 이번에도 승리를 챙겼다.

"광주는 광주답게, 저희는 저희답게 경기를 했다. 운도 따랐다고 생각이 들지만, 그 운마저도 철저하게 준비하고 노력한 대가라고 생각한다" 고 경기 후 소감을 이야기했다.

[대구 찬스] 전반 2분 코니킥 상황 세징야가 올려준 공을 김진혁이 헤딩하였으나, 김경민이 결정적인 선방을 해냈다. 이어진 두 번째 코너킥 찬스에서도 김진혁이 내준 공을 김강산이 헤딩으로 연결하였으나 높게 벗어났다.

[대구 찬스] 전반 9분 포포비치가 가브리엘에게 주는 공을 홍철이 가로채 세징야에게 연결하며 역습을 시도하려 하였지만 포포비치가 태클로 막아냈다.

[광주 골] 전반 20분 이건희가 이희균에게 딱 맞는 패스를 전달해주고 이희균이 득점을 위해 돌파하는 순간 요시노에게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를 문민서가 강하게 오른쪽으로 차서 득점을 만들어냈다.

[광주 찬스] 전반 27분 혼전 상황에서 최경록이 볼을 챙겨 이희균에게 전달하였고 수비 사이로 슛을 날렸지만 오승훈 골키퍼가 막아냈다.

[광주 찬스] 전반 29분 최경록이 올려준 코너킥을 포포비치가 헤딩까지 시도하였으나 오승훈이 막아냈다.

[광주 찬스] 전반 41분 두현석이 올려준 코너킥을 포포비치가 헤딩슛을 시도하였으나 고명석을 맞고 옆으로 벗어났다.

[광주 찬스] 전반 41분 두현석이 올려준 코너킥을 포포비치가 헤딩슛을 시도하였으나 고명석을 맞고 옆으로 벗어났다. 재차 이어진 코너킥에서도 오승훈이 잡아냈다.

[광주 찬스] 전반 추가시간 이건희의 침투에 맞게 스루패스를 보냈으나 오승훈이 막아냈다.

[대구 골] 전반 추가시간 김강산이 공을 가지고 침투하였는데, 1차 적으로 광주의 수비진들이 막아냈으나 이 세컨드볼이 요시노에게 흘러 득점에 성공하였다. 페널티킥을 내줬던 실수를 만회하는 요시노였다.

[광주 찬스] 후반 1분 시작과 동시에 이희균이 김진혁을 뚫어내며 대구의 페널티 에어리어까지 접근하는데 성공하였고 컷백을 시도하였으나, 김강산이 수비에 성공하였다.

[대구 찬스] 후반 51분 에드가의 헤딩 패스가 정확하게 세징야에게 향하며 대구의 역습이 시작되었다. 바셀루스쪽으로 정확한 패스를 보냈으나 받지 못하였다.

[광주 찬스] 후반 52분 이민기의 패스를 받은 이희균이 또 다시 측면을 돌파하며 대구의 수비 3명까지 제칠 뻔하였으나 김진혁에게 걸리고 말았다.

[대구 찬스] 후반 53분 황재원이 올려준 크로스를 에드가가 헤딩 슛으로 시도하였지만 골문 옆으로 벗어나고 말았다.

[대구 찬스] 후반 65분 세징야가 빠른 스로인으로 에드가에게 공을 연결하였고 에드가가 중앙에 있는 고재현에게 패스, 수비 견제 없이 슛을 시도하였는데 약하게 흘렀다.

[광주 찬스] 후반 74분 엄지성이 수비를 속이는 움직임을 보이며 가브리엘에게 패스, 가브리엘이 강한 슛을 시도하였으나 옆 그물을 때렸다.

[대구 골] 후반 76분 대구의 딸깍 축구가 성공했다. 세징야가 올려준 크로스를 에드가가 정확한 헤딩골을 성공시키며 역전에 성공하였다.

[광주 찬스] 후반 80분 김진호가 올린 크로스가 반대 자유롭게 있던 가브리엘에게 향했고 강한 슛을 시도하였으나 크게 벗어났다.

[광주 찬스] 후반 84분 가브리엘이 이민기에게 패스 뒤의 빅톨을 향해 컷백을 시도하였지만 베카의 슛은 크게 빗나갔다.

[대구 찬스] 후반 85분 바셀루스가 공을 잡고 다시 한번 역습에 나섰다. 페널티 에어리어까지 들어와 크로스를 시도하려 하였지만 포포비치에게 막혔다.

광주는 마지막까지 동점을 위해 계속 공격하였으나, 역습만을 위해 준비하는 대구는 전부 수비라인에 자리하였고 이를 뚫지 못한 광주는 2연패를 당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