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K리그 1] 5라운드 경기 프리뷰(2)
1. 광주 FC VS 인천유나이티드(광주축구전용경기장, 19:30)
2연패 VS 첫 승
2연승의 광주 FC가 주춤하고 있다. 포항스틸러스 그리고 대구 FC에 연달아 패배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이정효 감독은 분노하며 "나를 너무 과대평가했다. 수준에 맞는 순위를 설정하겠다"며 선수단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도 반성했다.
광주 FC는 이런 상황에서 인천을 만나 제물로 사용하고, 다시 상승세의 기운을 얻고자 한다. 지난해 홈에서 5대 0으로 인천을 누르고 상승세를 이어간 광주는 인천만 만나면 강한 모습을 보이며 6대 1 승리도 챙겼던 기억이 있다.
강등당했던 시즌에서도 유독 인천에게 강했다. 하지만, 가장 최근 경기였던 지난 10월 인천은 전부 로테이션을 가동할 정도의 U22 선수를 대거 활용하는 인천 유치원과 같은 파격적인 선택을 하였고 모든 축구팬들이 광주의 승리를 확신했지만 결과는 인천 유치원에게 0대 2로 패배하며 이정효 감독에게 충격을 주었다.
이번 시즌에도 제르소와 박승호를 활용한 빠른 역습 축구를 펼치고 있는 인천을 잘 막아내고 다시 선두권 싸움을 펼치려 한다.
반면 인천은 첫 경기 개막전에서 수원 FC에 패배하며 불안한 출발을 하고 2라운드 FC서울전에서도 득점을 하지 못하며 지난 시즌의 주포 에르난데스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졌지만 3라운드 울산과의 3대 3 경기뿐만 아니라 지난 대전과의 4라운드에서도 2대 0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목표였던 공격수들의 득점과 첫 승리를 이룬 인천유나이티드는 광주FC에게 3연패를 안겨주고 더 높은 순위로 올라가려 한다.
상대 전적
최근 10경기 5승 3무 2패로 광주의 우세이다.
지난해 1승 2무 1패로 비등하다.
지난 시즌 전적
2023/11/24 - 광주 0 VS 2 인천
2023/10/08 - 인천 2 VS 2 광주
2023/07/12 - 인천 1 VS 1 광주
2023/03/18 - 광주 5 VS 0 인천
결장 가능성
<광주> : 아사니(컨디션 난조), 빅톨(컨디션 난조), 박한빈(부상), 신창무(부상), 변준수(U-23 대표팀 차출), 엄지성(U-23 대표팀 차출)
<인천> : 델브리지(부상 복귀 가능), 김보섭(부상), 신진호(부상), 김민석(부상), 문지환(부상), 김준엽(부상 복귀 가능), 오반석(퇴장 징계)
2. FC서울 VS 김천상무(서울월드컵경기장, 19:30)
지난 경기 강원FC와의 무승부로 8위에 위치하고 있는 서울은 불만족스러울 것이다. 아직까지 김기동 감독의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으며 린가드는 휴가 이후 무릎 부상으로 결장, 그리고 아직 1승에 멈춰있기 때문이다. 순위도 아쉬운 8위에 머물러 있다.
김천 상무는 K리그 1 승격 후 꾸준한 상승세에 있다. 3승 1패로 2위에 자리 잡고 있는데 이날 경기 결과로 다시 선두로 올라설 수 있다. 4경기 4골을 터트리며 물오른 득점 감각을 뽐내고 있는 김현욱과 다른 모든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유일한 패배인 울산전에서도 후반전 시간이 더 있었다면 결과는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FC서울은 이번 시즌 수비 불안의 숙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라크 국가대표 레빈 술라카를 영입하였으나,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며 지난 경기 퇴장 당하였다.
김천의 막강한 공격력을 막아내야 하는데 U-23 대표팀으로 차출 된 선수들도 많이 있기 때문에 김기동 감독의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천은 FC서울을 상대로 3연승을 노리고 있다. 김천의 팀 득점은 8골로 9골인 울산에 이어 2위다. 김현욱을 비롯해 이중민과 유강현도 지난 경기 득점을 기록하며 혈이 뚫렸다.
과연 FC서울의 수비진은 김천의 막강한 공격수들을 막아낼 수 있을까
상대 전적
2022 시즌 1승 2무 1패로 비등하다.
2022/10/12 - 서울 1 VS 1 김천
2022/08/15 - 김천 1 VS 2 서울
2022/05/28 - 서울 2 VS 2 김천
2022/03/06 - 김천 2 VS 0 서울
결장 가능성
<서울> : 술라카(퇴장 징계), 린가드(무릎 부상), 백종범(U-23 대표팀 차출), 이태석(U-23 대표팀 차출), 백상훈(U-23 대표팀 차출), 강성진(U-23 대표팀 차출)
<김천> : 원두재(부상), 이상민(부상), 조현택(U-23 대표팀 차출), 이영준(U-23 대표팀 차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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