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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리그 1] 8라운드 경기 후기

dynamic_grampus 2024.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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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1 8라운드 종료 후 순위

K리그1 현재 순위
K리그1 현재 순위

 

* 울산HD와 광주FC의 경기는 울산HD의 ACL 준결승 일정으로 인해 5월 15일로 연기 되었습니다.

 
 

K리그 1 8라운드 경기별 간단 멘트

 

1. 수원 FC VS 제주유나이티드(수원종합운동장, 4월 20일 14:00) / 2대 1 수원FC 승

수원FC가 시즌 첫 2연승을 달리며 순위를 5위까지 끌어올렸다. 더군다나 홈에서 이룬 2연승이기 때문에 더 뜻 깊고, 후반 종료 직전 나온 극장승이기에 팬들의 마음을 더 끓게 만들었다.  

 

수원FC의 핵심 이승우는 득점 후 서포터 앞에서 90도 폴더 인사를 선보였는데,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 의미를 전달했다. 집처럼 여기는 캐슬파크에서 더 많이 뛰며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데 최근 출전 시간이 줄어 자존심이 상하고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가진 것을 제대로 보여드리지 못하는 아쉬원과 변함 없이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감사함 등 여러 감정이 뒤섞인 세레머니 였다고 말했다.

 

전북과 인천을 잡으며 2연승을 달리던 제주는, 최근 2연패에 빠졌다. 연패를 끊기 위해서는 골이 터져야 한다. 8경기 8골에 그치고 있는 제주는 유리 조나탄이 3골, 진성욱과 여홍규가 2골씩 기록하고 있지만 더 많은 골이 필요하다.

 

2. 포항스틸러스 VS 김천상무 (포항스틸야드, 4월 20일 16:30) / 0대 0 무승부

1위와 2위의 만남으로 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진 '경북 더비'는 득점 없이 0대0으로 마무리 되었다.

이 날 포항의 명물 해병대 응원단이 등장하여 눈길을 끌기도 하였다.

 

김천은 이날 전방 압박을 강하게 하며 포항을 위협했다. 1분 30초만에 골문 앞에서 김진규가 득점 하지 못한 것은 김천으로서는 매우 아쉬운 결과일 것 같다.

 

주장 완델손은 이 날도 미친 존재감을 보여주며 좋은 모습을 많이 보였다. 이 날 득점 없이 경기가 끝난 이유는 황인재와 강현무 양 팀의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가 큰데 강현무는 전역 후 포항에 돌아가야 함으로써, 황인재와 강현무 그리고 윤평국까지 주전급 골키퍼들을 다수 보유하게 되어 교통 정리까지 필요할 것 같다.

 

양 팀의 날카로운 공격은 계속 되었지만 집중력 양 팀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0대 0으로 경기가 마무리 되었다.

 

3. FC서울 VS 전북현대(서울월드컵경기장, 4월 20일 16:30) / 2대 3 전북현대 승

서울을 상대로 7년이나 패배가 없는 전북은 오래 된 역사의 반복을 하게 되었다.

 

전북은 지난 광주에게 승리 이후 2연승을 질주하며 다시 자기들의 자리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전반 6분만에 최철원 골키퍼의 대형 실수로 송민규에게 골을 헌납하고 불안한 출발을 하게 된 서울이다. 수비수가 준 공을 바로 처리하지 못하고 급하게 차내려다 뒤에서 오던 송민규에게 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후 정태욱의 마크가 계속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일류첸코와 팔로세비치의 연속이 나와 서울의 팬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7년의 무승을 끝내려 한 서울이였지만, 이영재의 동점골과 전병관의 환상적인 오버헤드킥까지 나오며 2대 3으로 역전, 서울의 전북 악몽은 계속 되었다.

 

4.  강원 FC VS 인천유나이티드(춘천송암스포츠타운, 4월 21일 14:00) / 4대 1 강원FC 승

이날 춘천은 강원 팬들의 축제의 날이였다. 야고는 인천 수비진들을 무용 지물로 만들며 전반에만 2골로 김이석의 골까지 3대 0으로 전반전을 마쳤으며, 후반전에도 인천을 가지고 놀며 4골차 그리고 인천의 민성준 골키퍼가 아니였다면 점수 차이는 더 벌어질 수 있었다.

 

인천의 선수들은 자기들이 하고자 하는 것을 전혀 하지 못했으며, 강원 선수들의 돌파 및 역습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헤트트릭을 기록한 야고와 멀티 도움을 기록한 황문기, 그리고 좋은 활약을 보인 양민혁까지 울산 HD에 당한 패배의 분풀이를 하듯 보였고 인천은 최근 3경기 1무 2패로 부진에 빠지게 되었다. 올 시즌 1호 헤트트릭 주인공은 야고가 되었으며 후반 34분 제르소의 패스를 받은 무고사가 한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인천은 포항-전북-김천으로 이어지는 강팀들을 연이어 만나는 일정을 마주하게 되었다.

 

5. 대구 FC VS 대전하나시티즌(대구 DGB은행파크, 4월 21일 16:30) / 0대 0 무승부

 

11위와 12위, 최 하위의 두 팀의 대결은 0대 0으로 승점 1점씩 가지는 것에 그쳤다.

지난 최원권 감독 사퇴 이후 감독이 없는 대구는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패배하지 않으며 박창현 신임 감독에게 반등을 부탁하게 되었다.

 

대전 역시 이날 승리하지 못하며 한 경기를 덜 치른 광주에 뒤쳐진 12위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이민성 감독에 대한 구단의 믿음은 여전하다. 하지만, 서포터의 반응은 싸늘하며 빠른 반등이 필요한 이민성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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