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K리그1 3R(3/16) 경기 프리뷰
1. 대전하나시티즌 VS 강원 FC(대전월드컵경기장, 14:00)
1 무 1패를 나란히 기록한 두 팀의 대결이다.
대전은 이번 홈 개막전을 통해 A매치 휴식기 이전 승리를 기록하길 바라고 있다.
1라운드 구텍, 2라운드 호사가 골을 넣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도 두 선수의 득점력을 믿고 있으며, 지난 12일 분데스리가 219경기 출전과 토고 국가 대표팀 경력도 있는 음라파를 영입하여 티아고의 빈자리를 말끔하게 지우겠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선수들을 앞장세워 강원을 잡고 시즌 첫 승리를 원하는 대전이다.
강원은 어린 선수들의 활약이 눈에 띈다. 강원의 준프로 선수로 데뷔한 양민혁은 아직 2006년생 고등학생이나 1라운드에서 도움을, 2라운드에서는 멋진 득점을 하며 리그 내 최고 유망주로 떠올랐다.
뿐만 아니라 이번 시즌 강원에 합류한 이상헌도 두 경기 연속 골을 넣으며 좋은 출발을 보여주고 있다. 어린 두 선수 모두 3경기 연속 득점 포인트를 노리고 있다.
지난 광주FC와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 팔꿈치 가격으로 2경기 출장 징계를 받은 강투지의 결장이 크게 느껴질 것이다.
상대 전적
최근 10경기 5승 1 무 4패로 대전이 약간 우세하다.
지난 시즌 2승 1무 1패로 대전이 앞서 있다.
2023/11/11 - 대전 0 VS 1 강원
2023/10/01 - 강원 1 VS 1 대전
2023/06/07 - 강원 1 VS 2 대전
2023/02/26 - 대전 2 VS 0 강원
결장 가능성
<대전> : 안톤(부상), 이순민(부상)
<강원> : 한국영(부상), 김영빈(부상), 강투지(퇴장 징계)
2. 대구 FC VS 수원 FC(DGB대구은행파크, 16:30)
개막 후 2연패를 당한 대구 FC지만 대구광역시에서 대구 FC에 대한 열정은 뜨겁다.
대구 FC의 홈석은 일찌감치 매진이 되었다. 지난해 대구의 팬들이 수원 FC 팬들이 있는 원정석까지 들어가는 사례가 발생했기 때문에 이를 조심해야 할 것이다.
대구는 이를 감안하더라도 지난해부터 6경기 연속 매진이다.
경기력이 관건이다. 대구가 리그 초반부터 승점을 쌓아올리는 팀은 아니지만 올해 경기력이 매우 좋지 않다. 김천과의 개막전에도 득점 기회를 빈번히 날리며 무득점 패배를 했고, 포항과의 경기에서도 홍철의 골로 앞서 나갔지만 후반전에 3골을 내리 내주며 패배했는데 팀의 에이스 세징야는 슈팅을 3개 했으나 유효 슈팅이 아니었고, 고재현과 바셀루스는 제대로 된 슈팅조차 기록하지 못했다.
대구가 지난 라운드에도 4경기만의 승리, 이 전의 기록도 3-6 경기만에 첫 승리를 거뒀다는 점이 대구 팬들이 이번에도 DGB대구은행파크를 찾는 이유 중 하나일 것 같다.
반대로 인천과 전북을 상대로 1승 1무를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타고 있는 수원 FC는 이번 경기에서도 승리를 기대하고 있다. 이승우는 2경기 연속 골을 터트리며 좋은 기량을 선보이고 있고 이번 시즌 새로 합류한 안데르손은 K리그 적응기도 필요 없이 무섭게 적응하며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다.
특히 공 소유 능력이 뛰어나고 빠른 스피드로 측면을 돌파하는 장면은 감탄만 나올 플레이였다.
윤빛가람 역시 수비 라인을 보호하며 필요한 곳에 공을 배급하며 허리를 잡아주고 국가대표 권경원과 김포의 최소 실점을 이끈 김태한의 합류로 수비까지 안정화되어 지난해의 악몽을 되살리지 않고 지금보다 더 높은 곳을 노리고 있다.
상대 전적
최근 10경기 4승 5무 1패로 대구가 우세하다.
지난 시즌 1승 2무로 대구가 앞서 있다.
2023/10/08 - 대구 2 VS 2 수원 FC
2023/06/10 - 대구 3 VS 1 수원 FC
2023/04/26 - 수원 FC 1 VS 1 대구
결장 가능성
<대구> : -
<수원 FC> : 정동호(부상)
3. FC서울 VS 제주유나이티드(서울월드컵경기장, 16:30)
승강제 이후 단일 경기 최다인 51,670명이 입장한 인천유나이티드와의 홈 개막전에서 졸전을 보이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적을 마친 강상우와 시게히로를 바로 투입하며 기대감을 가졌지만, 아직 적응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었고 오히려 인천의 강한 압박에 제대로 된 공격을 못하고 경기가 마무리되었다.
린가드 역시 전반 이른 시간 투입 되어 5만 명의 기대감을 모았지만, 아직 더 기다려야 함을 보여주었다.
린가드는 "상대의 약점을 파고들고 상대의 강점을 수비하기 위한 미팅과 훈련을 할 것"이라며 "언제나 준비되어 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승리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이어 "홈 개막전에서 팬들이 보여준 엄청난 에너지와 경기장 분위기는 정말 환상적이었다"며 "팬들의 응원은 피치 위에 있는 나에게 굉장한 힘이 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학범 감독의 제주는 2 경기만에 첫 승리를 따냈다. 1승 1 무로 아직 패배가 없다.
대전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전반에 2개의 페널티킥과 후반 진성욱의 환상 돌파에 이은 득점으로 3대 0까지 앞서 나갔고 경기 종료 직전 만회골을 넣은 대전에 3대 1 승리를 거뒀다.
김학범 감독은 "서울전은 연승의 흐름으로 갈 수 있는 중요한 승부처다. 서울에는 좋은 감독과 선수 그리고 많은 관중들이 있다. 아직 승리가 없기에 서울은 우리를 더욱 압박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경계는 하되 두려워하지 않는다. 좋은 경기력을 보인 유리 조나탄이 있기 때문에 서울전을 잘 준비하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답했다.
상대 전적
최근 10경기 2승 3 무 5패로 제주가 우세하다.
지난 시즌 2승 2 무로 서울이 앞서 있다.
2023/11/11 - 제주 0 VS 0 서울
2023/09/23 - 제주 1 VS 3 서울
2023/05/20 - 서울 1 VS 1 제주
2023/03/18 - 제주 1 VS 2 서울
결장 가능성
<서울> : -
<제주> : 구자철(부상), 김건웅(부상), 탈레스(부상), 정운(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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