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K리그2 4라운드 경기 프리뷰(3)
5. 전남드래곤즈 VS 천안시티 FC(광양축구전용구장, 14:00)
레전드를 보내는 경기, 연승으로 축제의 분위기를 연다
'광양 루니' 이종호가 은퇴한다. 광양제철중, 광양제철고를 나온 전남 유스 이종호는 2011년 전남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하여 195경기 48골 15 도움을 기록하며 구단 역대 출전 기록 5위, 득점 2위, 도움 5위를 기록하는 레전드다.
이종호는 “전남에 입단하여 첫 5년 동안이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라면서 “2012년에 하석주 감독님, 노상래 코치님이 부임하면서 축구에 눈을 떴으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달성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랜만에 전남에서 팬분들을 만날 생각하니 마음이 따뜻해진다. 31일 날 많은 팬 분들을 뵐 수 있었으면 좋겠으며 제가 사랑하는 전남을 위해 항상 응원할 것”이라고 덧붙이면서 말을 남겼다.
1라운드 충북청주에게 패배하였지만, 2라운드 김포를 만나 4대 0 화끈한 경기를 보여주었다. 이날 6년 만에 7천 명 이상의 관중이 오며 더욱 열기를 끌어올렸고 그 열기를 이어가려 한다.
상대는 김태완 감독 부임으로 새로운 팀이 된 천안 시티FC이다. 천안 시티는 1승 1 무 1패로 4위에 자리 잡으며 지난해 최하위를 기록했던 모습이 사라지고 끈끈하고 강한 팀으로 변화하였다.
과연 전남은 승리를 거두고 광양 루니, 이종호를 기분 좋게 배웅할 수 있을까?
상대 전적
최근 3경기 2승 1패로 전남이 앞서 있다.
2023/09/23 - 전남 1 VS 3 천안
2023/05/27 - 전남 2 VS 0 천안
2023/04/02 - 천안 1 VS 3 전남
결장 가능성
<전남> : -
<천안시티> : 정석화(부상), 파울리뇨(퇴장징계)
6. 수원삼성블루윙즈 VS 부산아이파크(수원월드컵경기장, 16:30)
무조건 승격
이번 시즌 수원과 부산의 목표는 같다. 승격이다.
지난 시즌 충격적인 강등을 당한 수원과 승격을 코 앞에 두고 수원 FC에 패배해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는 부산아이파크는 다시 1부 리그로의 복귀를 위해 땀 흘리고 있다. 두 팀의 전력은 이미 1부 리그 급이다.
2승 1패 수원 삼성은 서울이랜드에 패배하긴 했으나, 다른 경기들을 모두 승리하며 3위까지 올라섰다. 1승 2패로 주춤하는 부산까지 잡고 상위권 자리를 확고히 하려 한다.
결과를 내고 있으나 경기력은 아직 물음표다. 충남아산, 안산그리너스, 춘천시민축구단 등 전력 상 한참 아래에 있는 팀을 상대로 한골 차 진땀 승을 거두고 있다. 지난 코리아컵에서는 춘천시민축구단에 후반 막판 원더골까지 허용하며 연장전 직전까지 갔으며 경기력은 수원 삼성이 압도했다고 보기 어렵다. 오히려 춘천시민축구단에게 약간의 운만 더해졌다면 경기 결과는 어찌 되었을지 몰랐다.
충남 아산전과 안산그리너스전 계속하여 퇴장 선수가 나오고 있는데 퇴장 선수가 나오면 이긴다라는 아이러니한 상황도 존재한다.
주목해야 할 선수는 한호강이다. 지난 안산전 결승골을 터트린 한호강은 팀 내 패스, 클리어, 인터셉트 등 모든 지표에서 팀 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3라운드까지 전 경기 전 시간을 나선 것도 한호강이 유일하다.
안정적인 수비력과 경기력으로 수원의 승리를 이끌고 있다.
부산은 주춤하고 있다. 서울이랜드에 개막전 패배하였지만 2라운드 경남 FC에 4골을 넣으며 대승을 거두었고 다시 상승하려나 했더니 3라운드 홈에서 김포에 패배하였다. 홈경기 전패의 흐름이기 때문에 분위기 반전이 반드시 필요하다.
부산의 용병들이 다시 한번 힘을 내야 한다.
상대 전적
최근 10경기 4승 5 무 1패로 수원이 우세하다.
최근 3경기 1승 2 무로 수원이 앞서 있다.(2020년)
2020/10/18 - 부산 0 VS 0 수원
2020/08/29 - 수원 3 VS 1 부산
2020/05/30 - 부산 0 VS 0 수원
결장 가능성
<수원삼성>: 이기제(부상), 최지묵(부상), 조윤성(퇴장징계/복귀 가능), 박상혁(부상), 김보경(컨디션 난조/FA컵 복귀), 박대원(퇴장 징계)
<부산> : 이승기(부상), 조위제(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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