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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리그 1] 7라운드 경기 후기

dynamic_grampus 2024.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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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1 7라운드 종료 후 순위

K리그1 현재 순위
K리그1 현재 순위

 

 
 

K리그 1 7라운드 경기별 간단 멘트

 

1. 전북현대 VS 광주 FC(전주월드컵경기장, 4월 13일 14:00) / 2대 1 전북 승리

전북의 첫 승리가 드디어 나왔다. 경기 종료 직전 송민규의 결승골로 전주성은 환호로 뜨거워졌으며, 송민규도 상의 탈의 세리머니를 하며 답답했던 다음을 털어놓은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전체적으로 양 팀 다 답답한 경기 모습을 보였지만 전북이 기록한 두 골 모두 광주FC의 이준 골키퍼의 실수로 나온 골들이기 때문에 아직 안심하긴 이르다.

 

지난 인천과의 홈 경기에서 퇴장당한 김경민 골키퍼가 출전이 어려워 기회를 잡게 된 이준 골키퍼는 치명적인 실수를 발생시키며 이정효 감독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광주는 5연패를 기록하며 9위까지 추락하였는데, 가장 개선해야 할 부분은 감독인 자신이라며 자책하는 모습을 보였고 다음 경기까지 보완하여 연패를 끊겠다고 말했다.

 

 

2. FC서울 VS 포항스틸러스(서울월드컵경기장, 4월 13일 14:00) / 2대 4 포항 승리

 

리그 내 가장 지도력이 뛰어나다고 평가 받는 포항의 레전드 김기동 감독이 FC서울로 팀을 이동한 후 첫 펼쳐지는 김기동 더비였다. 그만큼 더 열심히 준비하였고 전력을 다하는 것이 포항 팬들을 위하는 것이라던 김기동 감독이었지만 이날 결과는 태하 드라마로 종료되었다.

 

FC서울은 골대를 강타하거나 빈 골대에서 득점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포항은 어떤 각도 어떤 슈팅을 하여도 득점이 되는 말 그대로 되는 날이었다.

 

서울의 슈퍼 스타 린가드가 한 달 여 가량 경기 출전이 어렵게 됨에 따라 6위까지 내려온 팀의 성적을 다시 끌어올려야 할 것 같다.

 

3.  울산 HD VS 강원 FC (울산문수축구경기장, 4월 13일 16:30)  / 4대 0 울산 승리

 

울산은 역시 울산이다.

이상헌을 앞세워 지난 시즌과 완벽하게 달라진 모습을 보이며 승점을 쌓아가던 강원 FC였지만 챔피언의 벽은 참 높았다.

 

이상헌과 이동경의 현대고 선후배 매치로도 홍보가 되었던 이 경기는 같은 프로라 해도 어느 정도의 수준 차이를 보여주며 강원FC 윤정환 감독에게서 허탈한 웃음을 이끌어 냈다.

 

울산은 주민규, 이동경, 엄원상 등 고른 득점을 해내었고, 불안한 수비를 보여주었던 김영권이 이번 경기에서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어 제 기량을 되찾은 느낌이었다.

 

울산 팬들은 3대 0 시점인 56분 포즈난을 하며 경기는 더 볼 것도 없이 끝났다는 도발도 진행하였다.

경기는 75분 이상헌의 페널티킥까지 조현우가 막아내며 강원은 안 되는 날, 울산은 되는 날로 경기는 마무리되었다. 

 

강원의 팬들은 패하긴 했지만 열심히 뛰어준 강원의 선수들에게 박수를 쳐주었다.

 

4. 제주유나이티드 VS 김천상무(제주월드컵경기장, 4월 13일 16:30)  / 0대 2 김천 승리

주장 임채민의 부상이 뼈아프다. 전반 6분 공중볼 경합 이후 착지가 불안정하였던 임채민은 부상으로 교체되었다.

 

김현욱은 또다시 득점에 성공하며 시즌 5호 골을 성공시켰고 지난 서울에 대패한 이후 2연승을 달리며 다시 선두권 싸움에 합류하였다. 김천은 제주 원정 첫 승리 또한 기록하였다.

 

연승에 실패한 제주 김학범 감독은 코리아컵과 수원 FC 원정에서 모든 전력을 다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날 경기는 모든 면에서 제압 당해 할 말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제주는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5. 수원 FC VS 대전하나시티즌(수원종합운동장, 4월 14일 14:00) / 1대 0 수원FC 승리

리그 11개월 만의 홈 승리를 거둔 수원 FC이다. 

부산과의 플레이오프 2차전 승리를 제외하면, 2023년 5월 6일 강원 FC와의 홈경기 이후 첫 승리이다.

 

개막전 인천에 승리 이후 승리가 없던 수원 FC는 같은 1승만 챙긴 대전을 상대로 승리가 반드시 필요했고 이는 대전 역시 마찬가지였다.

 

대전은 이날 경기에도 패하며 최 하위로 추락하였고, 이민성 감독에 대한 비판 여론은 계속되고 있다.

 

6. 인천유나이티드 VS 대구 FC(인천축구전용경기장, 4월 14일 16:30) / 1대 1 무승부

대구 FC의 핵심이라고 평가받는 세징야와 에드가가 빠졌기에 인천의 가벼운 승리를 예상하였을 것이다.

 

인천은 골키퍼 경쟁을 위한 민성준 투입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주전을 내세웠고, 대구는 바셀루스 투입 전까지 국내파 선수들로만 경기가 운영되었다.

 

전반전 무고사의 헤딩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재차 밀어 넣은 김동민은 8년 만의 득점을 기록하였고 홈에서의 첫 득점이었기에 꿈을 이루었다며 기뻐하였다.

 

후반 초반 대구의 세트피스 플레이에 그대로 당하며 1대 1 무승부로 경기는 종료되었고, 무고사뿐만 아니라 제르소, 음포쿠 등 핵심을 다수 투입한 인천이 승리하지 못해 아쉬워하였지만 바로 이어지는 코리아컵을 준비하여 우승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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