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K리그 1] 7라운드 리뷰_서울 VS 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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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리그 1] 7라운드 경기 프리뷰(1)

 

 

1. FC서울 VS 포항스틸러스(서울월드컵경기장, 29,051명, 4월 13일 14:00)

서울 VS 포항 라인업

 

 

요약

시즌 첫 김기동 더비는 태하드라마로 마무리되었다.

포항은 지난 대전전에 이어 2연승을 달리며 1위 자리를 지켰으며, 서울은 2경기 무승을 기록하며 6위에 자리하게 되었다.

 

서울의 스타 린가드는 무릎 통증으로 수술을 받아 1개월 정도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되었다.

이날 경기는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말 그대로 입장료가 아깝지 않은 훌륭한 경기였다.

 

특히 지난해 일본 임대를 다녀온 허용준이 603일 만에 기록한 K리그 득점이며, FC서울의 손승범은 프로 데뷔 2 경기만에 데뷔골을 터트리며 그나마 위안거리를 만들어 주었다.

 

경기 내용

[서울 찬스] 전반 12분 서울의 강한 전방 압박으로 황인재의 걷어내기 실수가 나왔고, 이 공을 팔로세비치가 제대로 잡고 슈팅을 시도하였으나 골대를 강타하였다.

 

[포항 찬스] 전반 13분 오베르단이 측면의 완델손에게 정확한 로빙 패스를 전달하였고, 크로스를 시도하였으나 조영욱 맞고 코너킥 선언 되었다.

 

[포항 골] 전반 14분 백성동이 올려준 코너킥을 박찬용이 뒤로 돌려주었고 이 공을 허용준이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서울 찬스] 전반 32분 손승범이 엄청난 드리블을 선보이며 포항의 페널티 에어리어까지 접근하였고 일류첸코에게 공을 패스하였으나 오베르단에게 막혀 슈팅까지는 성공하지 못하였다.

 

[서울 찬스] 전반 38분 측면을 돌파하던 최준이 기성용에게 패스해 주었고 먼 거리 슈팅을 시도하였지만 황인재가 막아냈다.

 

[서울 찬스] 전반 42분 팔로세비치가 올린 코너킥을 황인재가 쳐냈으나 멀리 가지 못하였고 걷어내려던 오베르단의 볼 터치가 좋지 못해 바로 권완규가 좋은 위치에서 공을 선점하였고, 오베르단에게 밀려 넘어지는 모습이 나왔으나 파울이 아니라는 주심의 판정으로 계속 진행되어 손승범이 슈팅을 시도하였지만 포항의 수비를 맞고 공이 나갔다.

 

[서울 골] 전반 추가시간 좋은 위치에서 기성용이 올린 크로스를 권완규가 헤딩을 시도하였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고 이를 손승범이 밀어 넣으며 동점골을 만들어 냈다.

 

[포항 찬스] 후반 59분 신광훈이 측면의 정재희에게 패스를 주고 돌아 나오는 백성동에게 공을 전달되는 공을 뒤에 오베르단에게 감각적인 패스를 주어 오베르단의 슈팅까지 시도되었지만 최철원의 선방에 막혔다.

 

[서울 찬스] 후반 61분 조영욱이 넓은 공간의 최준에게 패스하였고 최준이 다시 조영욱에게 공을 연결, 김진야가 강하게 찬 슈팅을 황인재가 막아내자 세컨드볼을 노리는 조영욱이 있었지만 김종우가 조금 더 빠르게 걷어내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서울 골] 후반 64분 윌리안이 클래스를 보여주는 멋진 패스로 측면을 달리는 강상우에게 전달하였고 중앙으로 컷백을 시도하였는데 포항 수비진의 커뮤니케이션 미스가 나온 틈을 타 윌리안이 역전골을 만들어냈다.

 

[서울 찬스] 후반 67분 조영욱의 돌파를 포항의 수비진이 막아냈지만 흘러나온 공을 최준이 잡고 돌파를 시도하였다. 수적 우위를 앞세워 득점을 기록할 뻔하였지만 최준이 준 패스를 받은 윌리안이 빈 골대가 아닌 옆으로 차버리는 바람에 득점이 무산되었다.

 

[포항 골] 후반 72분 완델손이 올려준 크로스를 프리한 위치에 있던 이호재가 간단히 차 넣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포항 골] 후반 76분 올려준 코너킥을 기성용이 걷어내었지만 뒤의 완델손이 공을 잡고 재차 크로스를 시도하였는데 박찬용이 발 뒤꿈치로 올려 차는 듯한 원더골로 역전에 성공하였다. 이달의 골 후보는 물론 올해의 골에도 오를 수 있는 환상적인 골이다.

 

[서울 찬스] 후반 79분 기성용의 프리킥을 술라카가 헤딩 슈팅으로 시도하였으나 황인재가 안정적으로 잡아냈다.

 

[서울 찬스] 후반 추가시간 팔로세비치가 올려준 코너킥을 일류첸코의 헤딩 슈팅 시도까지 나왔으나 포항의 골대를 강타했다.

 

[포항 골] 후반 추가시간 술라카와의 공중볼 경합에서 이겨낸 조르지가 측면에서 달리는 정재희에게 패스를 주었고 간단한 페이크 모션 후 강한 슈팅으로 이 경기를 마무리하는 득점을 성공시켰다.

 

 

https://www.youtube.com/watch?v=JOMLWLFzg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