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4 K리그2 1R(3.3) 리뷰

dynamic_grampus 2024. 3. 4.
반응형

K리그2 1라운드
2024시즌 K리그2 1라운드

 

 

1. 수원삼성 VS 충남아산

  (수원월드컵경기장, 14,196명, 2대 1 수원 승)

 

수원삼성블루윙즈가 처음으로 K리그 2를 경험한다. 강등이 되었지만, 수원 팬들의 우산은 멈추지 않고 돌아갔으며 그들의 목소리는 K리그 2 역대 최다 관중을 이끌어 냈다. 1층은 이미 매진이었다. 

 

수원삼성의 경기는 매 경기마다 엄청난 관중을 모아 역사를 바꿀 것 같다.

 

<수원>

선발 : 양형모, 최지묵, 한호강, 조윤성, 장호익, 김상준, 이종성, 박상혁, 전진우, 뮬리치, 이상민

교체 : 조성훈, 백동규, 손호준, 유제호, 김현, 김주찬, 손석용

 

<충남아산>

선발 : 박한근, 황기욱, 이학민, 이은범, 박병현, 김종석, 정마호, 강준혁, 강민규, 주닝요, 누네즈

교체 : 신송훈, 최희원, 김수안, 정세준, 김종국, 안데르손, 박대훈

 

이번 시즌 공격적인 축구를 하겠다는 염기훈 감독의 말대로 경기 초반부터 수원의 공격이 몰아쳤다. 비록 오프사이드였지만 물리치의 슛이 계속해서 나왔고 전반 21분 이상민의 크로스를 받아 뮬리치의 깔끔한 선제골이 나왔다.

 

바로 K리그 1로 올라가겠다는 수원의 강한 의지가 보이는 플레이였다. 이후 좋은 몸놀림을 보인 전진우와 슛을 시도한 이상민이었지만 아쉽게 무산되었다.

 

36분 주닝요의 멋진 개인기 이후 1대 1 찬스를 만드려 하였지만 조윤성이 이를 반칙으로 끊었고, 골키퍼와 1대 1 상황에서의 명백한 득점 기회 저지로 인해 조윤성이 퇴장당하였다.

 

이 프리킥 찬스에서 주닝요가 환상적인 프리킥을 보여줬지만 골대를 두 번이나 맞혀 득점을 하지 못하였다.

 

전반 추가 시간 뮬리치가 자신이 얻어낸 프리킥을 직접 차게 되었는데, 먼 거리에서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득점을 성공하였고 수원 팬들을 웃음 짓게 하는 전반전을 보여주었다.

 

충남아산 역시 경기를 뒤집기 위해 후반 공격을 몰아쳤고 68분 박대훈이 사이드를 돌파한 후 깔아차는 크로스를 준 것을 컷백으로 정마호가 추격골을 터트렸다.

 

뮬리치는 후반에도 득점을 노리며 헤트트릭 달성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빗나갔고 이대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수원 삼성이 역사적인 K리그 2 첫 승을 신고하였다.

 

2. 부산아이파크 VS 서울이랜드 FC

   (부산아시아드 주 경기장, 4,691명, 0대 3 서울이랜드 FC 승)

 

승격 후보 두 팀이 만났다. 지난 시즌 아쉽게 승격을 하지 못한 부산과 역대급 선수 영입으로 순식간에 우승 후보로 오른 서울이랜드 FC의 이번 시즌 첫 맞대결이다.

 

<부산>

선발 : 구상민, 조위제, 이한도, 천지현, 임민혁, 라마스, 성호영, 허승찬, 김찬, 최건주, 김희승

교체 : 황병근, 박세진, 알리쿨로프, 이동수, 로페즈, 이상준, 안병준

 

<서울이랜드>

선발 : 윤보상, 김오규, 김민규, 오인표, 박민서, 오스마르, 정재용, 피터, 조영광, 브루노 실바, 이코바

교체 : 문정인, 조동재, 박창환, 이상민, 변경준, 이동률, 박정인

 

전반 5분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오스마르가 감각적으로 구석에 골을 넣으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K리그의 레전드 선수다운, 그리고 왜 본인이 아직도 뛸 수 있는지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28분에도 정재용의 높은 헤더가 있었으나 살짝의 차이로 벗어나게 되었다. 부산 역시 강한 공격을 이어갔으나 윤보상의 멋진 슈퍼세이브가 나오며 공격을 저지하였다.

 

39분 최건주의 빠른 측면 돌파와 패스로 김찬이 득점을 할 뻔하였으나, 김오규의 슈퍼 태클로 막아냈다.

후반 추가 시간 이랜드의 코너킥 공격을 막아낸 부산이 바로 역습을 시도하였고 김찬의 중거리 슛이 나왔으나 또다시 윤보상이 막아냈다. 

 

후반 로페즈가 들어와 폭발적인 슛을 보여주고 부산의 공격이 계속되었으나 김오규와 윤보상의 벽은 너무도 단단하였다.

70분 박정인의 감각적인 슛이 나왔고 이어서 이코바의 슛도 아쉽게 빗나가게 되었다.

 

80분 박세진이 페널티킥을 얻어내고 부산 팬 모두가 환호하였는데 VAR 결과 박세진의 오프사이드가 먼저였기 때문에 공격권이 넘어가게 되었다. 

 

후반 추가 시간, 브루노 실바가 측면을 부시는 돌파를 보여주었고 결정적인 패스를 변경준이 이 패스를 받아 골을 성공시켰다. 사실상 승점 3점짜리 골이었다.

 

이후 경기 종료 직전 박민서가 경기를 끝내는 쐐기골을 넣으며 후반 추가시간에만 2골을 넣으며 3대 0 승리를 서울이랜드가 챙겼다.

 

반응형

댓글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