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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차의 충북청주FC는 어떤 모습을 보일까

dynamic_grampus 2024.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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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
출처 :http://chfc.kr/

 

축구에 미친 한 사람이 해낸 충북청주 FC의 창단

충북 청주 FC의 김현주 이사장은 축구에 대한 열정이 아주 뜨겁다. 전국의 모든 프로축구구단의 경기장을 가본 김현주 대표는 수원에서 직장생활을 했기 때문에 수원삼성블루윙즈의 팬이었다고 한다.

 

주말이면 가족이나 커플이 함께 경기를 관람하는, 젊은 서포터의 힘찬 함성이 경기장을 가득 메우는 수원의 관람 문화가 부러웠고, 충북이라는 프로축구의 황무지에 충북청주 FC라는 프로축구팀 창단을 이끌어냈다.

 

청주 FC는 2002년 창단된 아마추어 축구단이 지금의 충북청주 FC가 되었는데, 이 프로화 작업에는 무수한 도전과 실패가 있었다. 2015년 국내 축구계 원로와 프로축구단이 없는 충북에 창단을 하자는 제안을 하였고, 바로 처음 창단을 시도하였지만 시의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두 번째, 세 번 쨰 도전을 하였지만 시민 공감대 형성 부족과, 재정 보증의 문제로 거절당하였다.

 

하지만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설명회를 열고 창단에 도움을 받을 여러 기관 및 단체와 업무협약도 체결하였다. 프로구단이 생기면 유소년 축구선수의 꿈과 희망 실현, 시민들의 생활체육 활성, 시민의식과 어우러진 응원문화를 통한 청주 알리기 등의 시너지를 꾸준히 알렸다. 이런 노력 끝에 창단이 성사되었다.

 

청주 시만이 나서기 어려운 문제들을 충북도가 함께 도와주며 문제를 하나씩 해결해 나가고 2023년 K리그의 막내로 리그에 참여할 수 있었다.

 

2023 시즌 8위로 시즌을 마친 충북청주 FC지만 2부 리그 13개 구단 중 관중 동원 6위를 달성하고, 한 경기에 7천 명의 관중이 들어올 정도로의 잠재력을 보여주었다.

 

충북청주 FC의 감독은 불꽃카리스마 샤이니의 민호 아버지로 유명하신 최윤겸 감독이며, 오랜 지도자 경험을 바탕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유니폼
충북청주FC의 2024시즌 유니폼_츌처 : 충북청주FC 홈페이지

 

 

경기장
충북청주FC의 홈 경기장인 청주종합경기장_출처 : 나무위키

 

16000명 규모의 청주종합경기장은, 1990년대 FC서울의 전신인 럭키금성이 전국 순회 형태로 홈경기를 치르며 일부를 이 경기장에서 경기를 하였는데 1996년도 K리그 지역 연고제 시행 이후로는 청주 내 K리그 팀이 없었기 때문에 26년간 이 경기장에선 K리그 경기가 열리지 못하였다.

 

2023년부터 충북청주 FC가 리그에 참여함에 따라  21세기 들어 이 경기장에서 다시 팬들의 응원과 함성을 들을 수 있게 되었다.

 

마스코트
충북청주FC의 마스코트 치바, 레오니_출처 : 충북청주FC 홈페이지

 

 

축구를 좋아하고 우연히 충북청주 FC의 경기를 보고 사랑에 빠져 청주에 오게 되어 충북청주 FC의 선수가 되기 위해 열심히 훈련을 하는 치바와 치바의 아들인 레오니이다. 레오니는 충북 청주에서 태어났으며, 아빠인 치바와 공을 차며 노는 것이 가장 행복하다고 한다.

 

최윤겸 감독을 보좌할 주장단은?

주장 : 이한샘

부주장 : 구현준, 류원우, 장혁진

 

2024 시즌 팀의 주장직을 수행하게 될 이한샘은 올 시즌부터 팀의 뚜렷한 색깔이 나올 것이며, 팀의 가장 큰 목표는 플레이오프 그 이상을 바라보는 것이다. 다음 시즌에 K리그 1에 올라갈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충북청주 FC 선수단

GK

류원우, 정진욱, 박대한, 정현호

 

CB

이한샘, 이민형, 전현병, 홍성민, 이찬우, 베니시오, 최석현

 

RB, LB

구현준, 김지훈, 김민식, 김명순

 

CM

문상윤, 양지훈, 김영환, 미유키, 이강한, 홍원진

 

RWF, LWF

장혁진, 강민승, 오두, 정민우

 

ST

정성호, 파울리뉴, 윤민호

 

어려운 상황의 충북청주 FC 선수단

 

충북청주 FC의 재정 규모는 K리그 2에서도 최하위권 수준으로 선수 수급이나 효율적인 구단 운영에도 영향을 끼친다. 30명도 안 되는 인원으로 시즌을 보내야 하는 충북청주 FC는 창단 동기인 천안시티 FC 뿐만 아니라 청남아산, 성남 등에 비해면 많이 적은 수치이다. 우수 선수 영입과 효율적인 구단 운영 시스템 구축을 위한 재정적 기반 구축 없이 좋은 성적이 나올 수 없기 때문에 도민들의 관심과 지원이 확대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천연잔디구장인 내수공설운동장에서 국내 전지훈련을 진행하려 하였지만, 시설 개선을 마친 뒤 확인해 보니 잔디 보호와 배수시설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훈련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변변한 연습 구장도 없는 현재이지만, 올 시즌에 대한 선수와 팬들의 기대감이 올라갔기에 이 부담감과 현재의 문제를 극복해야만 한다.

 

클럽하우스도 마땅히 없기 때문에 청주 글로스터 호텔을 사용하고 있는데, 해당 비용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큰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다. 

 

지난 시즌 좋은 활약을 보인 조르지가 포항스틸러스로 팀을 떠남에 따라, 새로 온 용병들의 활약을 기대해야 한다.

토트넘 유스 출신인 오두와 경험 많은 다른 선수들, 그리고 최윤겸 감독의 지도력이 모여 지난해보다 좋은 성적을 내겠다는  것이 충북청주 FC의 2024 시즌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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