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설기현 감독과 4년간의 동행 마무리, 새 감독과 승격 가능할까

dynamic_grampus 2024. 2. 25.
반응형

로고
출처 :www.gyeongnamfc.com

 

승격 위해 사활 건 경남, 감독 교체 후 성공할까?

2020년부터 4년간 설기현 감독이 이끌던 경남 FC는 번번이 플레이오프에서 고배를 마셨다.

2017년 압도적 1위로 승격하고, 그 직후 K리그 1 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까지 했던 경남은 그다음 해 11위로 강등되어 잠시 행복한 꿈으로 남겨져 있다.

 

하지만, 언제라도 다시 K리그 1의 상위권과 아시아 무대에 도전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팀이다. 

강등 이후, 3위 6위 4위 4위로 꾸준히 상위권에 랭크되어 승격 플레이오프까진 가지만 한끝차이가 모자라 늘 승격에 실패한다. 

 

결국 경남은 변화를 택하였다. 충남아산에서 오랜 시간 성과를 내었던 박동혁 감독과 뜻이 맞아 손을 잡게 되었다.

 

경남은 적극성과 활동량을 강조하고 투지 있는 팀을 지향하는 박동혁 감독의 축구는 빠른 역습, 공격적인 팀을 중시하는 구단의 방향성인 '투혼 경남'과 일치한다고 선임 이유를 설명했고, 박동혁도 "공격 축구로 1부 승격에 도전하겠다"는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박동혁 감독은 탄탄한 수비와 빠른 공격을 하기 위해 공격서 빠른 속도를 가진 선수를 데려와 새판 짜기에 나섰다.

2024 시즌 경남과 박동혁 감독의 목표는 승격이다.

 

유니폼
2024시즌 경남FC의 홈 유니폼_출처 : 경남FC 홈페이지

 

 

경남은 경남도화인 장미를 토대로 해서 유니폼 디자인을 제작했다. 장미를 대표하는 색상인 강렬한 레드를 활용해 구단이 강조하는 투혼 정신을 보여줬고, 꽃잎을 활용한 육각형 형태의 입체적 패턴을 유니폼 전면과 소매에 담아내어 감각적으로 나타냈다.

 

유니폼 전면 하단에 새겨진 마크는 경남의 정신을 나타냈다. 경남 엠블럼 속 거북선 이미지와 경남 전체가 그려진 지도 그리고 우리의 경남을 뜻하는 OUR GYEONGNAM과 경남의 지역번호인 055를 새겨 넣어 경남 소속으로서 선수들의 단합된 정신력을 보여줬다. 동일한 위치에 이어진 유니폼 후면 하단부 심장박동이 울리는 느낌의 055 아트웍을 통해 함께 응원하는 경남도민과 팬을 상징화했다.

 

 

경기장
경남FC의 홈 경기장인 창원축구센터_출처 : K리그

 

15,000석 이상의 관중 수용이 가능한 창원축구센터는 축구전용구장으로 2023시즌 14~26R 홈 관중 최다 유치를 기록했고, 유료 관중도 지난 시즌 대비 55% 이상 증가하는 등 관중 숫자가 수직 상승하고 있다.

 

경남FC 지현철 대표이사는 “경남 FC 전 직원이 영업사원이 되어 관중유치에 혼신을 다한 결과물인 동시에 도내 여러 기관을 방문해 관람을 적극적으로 유도한 마케팅의 산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수상으로 경남 FC가 팬과 도민들이 함께 즐기는 구단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홈경기 이벤트 등을 통해 더 많은 관중들과 호흡하는 구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마스코트
경남FC의 마스코트 군함이와 경남이_출처 : 경남FC 홈페이지

 

 

오랜 시간 홀로 마스코트를 담당하던 군함이에게 경남이라는 동생이 생겼다. 

괴롭히지 말고 귀여워해달라는 소감을 달았다.

 

박동혁 감독을 보좌할 주장단은?

주장 : 우주성

부주장 : 송홍민, 김형진

 

경남FC가 2024 시즌 주장단을 발표하였다. 우주성은 2년 연속 주장직을 수행하게 되었으며 상무 시절을 제외하면 경남에서만 뛴 원 클럽맨이다. 200경기 이상을 뛰었다.

 

송홍민은 2023년 부천에서 경남으로 이적하여 38경기를 뛰며 많은 힘을 보탰다. 경기장 안팎에서 팀을 위해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형진은 올해 안양에서 경남으로 합류하였다. 팀 충성도가 높고 자기 관리가 뛰어난 선수다. 이에 걸맞게 책임감을 가지고 팀이 승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경남 FC 선수단

GK

고동민, 김민준, 안호진

 

지난 시즌 고동민은 30경기를 뛰며 대부분의 경기를 책임졌다. 이번 시즌에도 고동민을 주전으로, 김민준과 안호진이 후보로 경기를 나설 준비 할 것이다.

 

CB

이찬욱, 한용수, 김형진, 김형원, 이광선, 정현욱, 박재환

 

충남아산 시절 박동혁 감독과 인연이 있던 한용수가 박동혁 감독의 부름에 따라 팀에 합류하였다. 기존 자원인 이광선 등과 함께 단단한 수비벽을 구성하게 될 것이다.

 

RB, LB

우주성, 이준재, 박원재, 김진래, 이민기

 

팀에서 11년차 시즌을 맞이한 우주성이 한 자리를 차지할 것이며, 주장의 목표와 같이 최소실점으로 승격을 위해 훈련을 열심히 하고 있다.

 

CM

송홍민, 원기종, 이강희, 유키야, 정현철, 이종언, 이민혁, 최민서, 국진우

 

지난 시즌 좋은 활약을 보인 원기종이 군 복무를 준비하며 일단 동행하고 있다. 새로 입단한 유키야가 제 실력을 경기장 내에서 보여준다면 다양한 공격 옵션으로 활용이 가능할 것 같다.

 

RWF, LWF

도동현, 설현진, 조상준, 엘리오, 유준하, 이시헌, 김태윤, 서재원

 

진주시민축구단에서 사회 복무기간을 마친 도동현이 팀에 합류하였다. 또한 지난 시즌 중요한 순간마다 실수를 하던 설현진이 박동혁 감독의 의지로 재계약을 하였는데,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 같다. 용병 엘리오의 활약 또한 중요하다.

 

ST

조향기, 무셀라, 윤주태, 아라불리, 박민서

 

안산에서 부활에 성공한 윤주태가 돌아왔다. 익숙한 곳으로 돌아온 윤주태의 발 끝이 더욱 매서워졌다. 새로 합류한 아라 불리는 강력한 슈팅력과 정확한 골 결정력이 장점인 선수이기 때문에 승격을 목표로 하는 경남 FC에 긍정적인 요소로 다가올 것 같다.

 

새로운 감독과 함께 K리그 1 복귀를 노리는 경남FC이다.

반응형

댓글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