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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창단 첫 강등 수원삼성, 명가 부활 가능할까?

dynamic_grampus 2024.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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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bluewings.kr

 

 

2023시즌 최고의 충격, 수원 삼성의 강등

 

K리그 최고 인기 구단 수원삼성블루윙즈의 강등은 2023 시즌 최고의 충격적인 뉴스였다.

한 때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다수 포진하고 K리그, FA컵, ACL챔피언스리그 등 다수의 우승 경험이 있는 축구 명가 수원 삼성의 강등은 정말 충격적이었다.

 

최근 몇 년간 중하위권에 위치하여 팬들을 불안하게 하였고, 지난 2022 시즌 10위로 구단 역사상 첫 승강플레이오프까지 떨어졌지만, 소년 가장 오현규의 골로 간신히 살아남을 수 있었다.

 

정상빈, 김민우, 오현규 등 핵심 선수의 이적도 큰 문제였지만, 그 선수들의 대체 선수가 과연 제대로 이루어졌는가는 잘 모르겠다.

 

해당 선수들을 이적시킨 이적료로 데려온 선수들은 2부 리그 출신이었고, K리그 1에서의 경쟁력은 점점 멀어져 갔다.

 

2023 시즌 초 2 무 8패로 개막 최다 연속 무승이 이어져 이병근 감독과 결별하고 최성용 수석코치를 거쳐 김병수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지만 최하위로 떨어진 팀을 끌어올리는 것은 쉽지 않았다.

 

구단은 다시 한번 결단을 내려 김병수 감독을 경질하고 팀 내의 레전드 염기훈을 감독 대행으로 팀을 이끌게 하였지만 결과적으로 강등을 막을 순 없었다.

 

김병수 경질 과정도 깨끗하지 않았기에 팬들의 원성을 산 수원삼성 프런트이다.

 

팬들은 매 경기 비난의 걸개를 걸었고, 팀의 반전을 기대했지만 이 사건의 주동자는 나서지 않았고 결국 팀의 강등과 함께 오동석 등 프런트 물갈이라는 결과를 맞이하게 되었다.

 

유니폼
2024시즌 수원삼성블루윙즈의 유니폼_출처 : 수원삼성 인스타그램

 

2024 수원삼성 블루윙즈 유니폼은 용 비늘을 재해석한 패턴이 특징이다. 푸른 용의 해, 2024년을 수원삼성의 시즌으로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2부 리그에서도 수준급 선수단을 지닌 수원삼성이기에 승격 유력팀이나 염기훈 감독의 경험이 걱정거리이다.

 

경기장
수원삼성의 홈 경기장인 수원월드컵경기장

 

 

수원의 홈 경기장인 수원월드컵경기장은 애칭 빅버드로 4만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경기장이다. 

하지만, 잔디 보수 문제로 인해 7월부터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경기를 하는 것으로 추진 중이라고 한다. 

 

마스코트
수원삼성의 마스코트 아길레온_출처 : 수원삼성블루윙즈 홈페이지

 

 

수원삼성의 마스코트 아길레온은 스페인어로 독수리를 뜻하는 아길라와 사자를 뜻하는 레온의 합성어로 하늘과 땅에서 모두 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수원삼성의 팬덤이 강력하기 때문에 마스코트 투표 등 팬들의 힘이 쓰이는 곳이라면 압도적으로 1위를 달성하며, 21-22년 연속 K리그 마스코트 반장으로 선정되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다. 

 

염기훈 감독을 보좌할 주장단은?

주장 : 양형모

부주장 : 이종성, 카즈키, 박대원

 

이운재 이후, 15년 만에 골키퍼가 주장직을 수행하게 되었다. 

팀 내 많은 지지를 받는 양형모가 팀을 잘 이끌어 다시 K리그 1에 복귀하길 기대하고 있다.

 

지난 시즌 팀에 합류한 카즈키는 강등 직후 FA 자격을 획득하였으나, 팀의 승격을 위해 잔류하는 멋진 의리를 보여주었다.

 

수원삼성 선수단

 

GK

조성훈, 양형모, 이성주, 박지민

 

이번 시즌도 주전은 양형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든든하게 골문을 지켜주어 승격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CB

장호익, 한호강, 조윤성, 곽성훈, 민상기, 황명현, 고종현, 정성민, 백동규

 

충남아산에서 좋은 활약을 선보인 조윤성을 영입하였다. 31경기를 뛰며 탄탄한 수비력을 보여준 조윤성은 2024 시즌 수원의 통곡의 벽이 되고자 한다.

 

개막 일주일 전, 안양에서 백동규를 영입하였다.

 

RB, LB

장석환, 최지묵, 이기제, 박대원, 이건희, 손호준, 이시영

 

국가대표 이기제의 거취가 불투명하나, 부산에서 알짜 활약을 보여준 최지묵을 영입하였다. 

 

CM/CDM/CAM

유제호, 김보경, 카즈키, 김상준, 이종성, 최성근, 임현섭, 임지훈, 강현묵(7월 복귀 예정)

 

지난 시즌 좋은 활약을 선보인 카즈키가 팀에 잔류한다. 이 선수의 발 끝에 팀의 승격이 걸려있는 것 같다.

 

RWF, LWF

박상혁, 툰가라, 명준재, 김경중, 김주찬

 

소년 가장 김주찬의 활약으로 지난 시즌 희망의 빛을 본 수원 삼성의 팬들이다. 더욱 정교해진 플레이를 보여주는 김주찬을 보게 될 것 같다.

 

ST

김현, 뮬리치, 전진우, 서동한, 이상민, 박승수, 박희준, 구민서, 손석용

 

수원 FC에서 김현과 김포 FC의 손석용을 데려왔다. 지난 시즌 문제점인 득점력 해결을 위한 시도로 보인다.

 

고승범 등 핵심 선수들의 이적에도 2부 리그에선 좋은 퀄리티의 선수단을 지닌 수원 삼성이다. 초보 감독 염기훈과 함께 승격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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