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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리그1 1R(3.1) 리뷰

dynamic_grampus 2024.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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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1라운드
2024시즌 K리그 1 1라운드

 
 
드디어, K리그가 돌아왔다.
삼일절 동해안 더비를 시작으로 2024 시즌 K리그 1 12개 팀의 여정이 시작되었다.
 

1. 울산 HD VS 포항스틸러스

   (울산문수축구경기장, 28,683명, 1대0 울산 승)


개막전은 지난 2023 시즌 K리그 우승팀 울산 HD와 FA컵 우승팀 포항스틸러스의 경기다.
 
<울산>
선발 : 조현우, 설영우, 황석호, 김영권, 이명재, 고승범, 이규성, 장시영, 아타루, 김민우, 주민규
교체 : 문현호, 임종은, 심상민, 루빅손, 마테우스, 이동경, 엄원상, 김지현, 마틴 아담
 
<포항>
선발 : 황인재, 박찬용, 아스프로, 이동희, 완델손, 한찬희, 김준호, 김륜성, 홍윤상, 조르지, 허용준
교체 : 이승환, 전민광, 어정원, 최현웅, 오베르단, 김동진, 이호재, 김인성, 강현제
 
데뷔전을 치른 아스프로의 퇴장이 뼈아프다. 포항스틸러스의 지난 시즌 핵심 수비수들이 연이어 팀을 이탈했기 때문에 아스프로의 이번 시즌 활약이 매우 중요했기 때문에 이번 퇴장은 아쉬움이 남을 만하다.
 
리그 3연패를 도전하는 울산은 시즌 첫 경기를 승리하며 가벼운 발걸음을 시작하였고, 포항스틸러스는 박태하 감독과의 시작을 아쉽게 시작하였지만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는 평이 많았다.
 
전반 30분 김민우의 골로 앞서나가려는 울산이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무효 처리 되었고 직후 32분에 조르지의 환상적인 골이 나왔으나 이 역시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는 등 후끈 달아오르는 동해안 더비이다.
 
2024년 K리그의 시즌 1호 골은 51분 울산의 아타루가 기록하였으며 크로스인 듯? 한 슛을 날려 선제골이 되었다. 포항의 새로운 옵션인 조르지가 날카로운 모습을 여럿 보이며 울산의 골문을 노렸으나 아쉽게 빗나가게 되었다.
 
디펜딩 챔피언 울산의 승리로 경기는 끝이 났다.
 

2. 전북현대 VS 대전하나시티즌

    (전주월드컵경기장, 24,758명, 1대1 무승부)


참으로 낯선 한 해였습니다.
챔피언의 명예는 동해안으로 뿔뿔이 흩어졌고 그 잃어버린 별의 조각을 따라서 전북은 이제 새로운 길에 나서야 합니다.
여정의 첫 상대는 역대 최대 원정단의 대전, 아시아를 향한 자주색 꿈은 녹색의 철옹성에서 과연 기지개를 펼 수 있을까요?
역동과 감동 하나은행 K리그 1 2024 1라운드 경기입니다.
전북 현대 그리고 대전 하나 시티즌의 맞대결, 이상윤 해설 위원과 함께 올 시즌 K리그의 문을 힘차게 열어보겠습니다.
 
- 소준일 캐스터 - 
 
명언으로 시작하는 경기이다. 말 그대로 지난해 무관이었던 전북이 분노의 폭풍 영입을 하여 새로운 시즌을 예고하였다. 
 
<전북>

선발 : 김정훈, 정태욱, 홍정호, 김진수, 김태환, 이영재, 박진섭, 한교원, 문선민, 이규동, 티아고
교체 : 정민기, 이재익, 안현범, 정우재, 이수빈, 맹성웅, 이동준, 송민규, 이준호
 
<대전>
선발 : 이준서, 아론, 홍정운, 이정택, 박진성, 강윤성, 김한서, 이순민, 김준범, 구텍, 레안드로
교체 : 이창근, 임덕근, 오재석, 주세종, 이동원, 이현식, 김인균, 호사, 김승대
 
지난 시즌 좋은 활약을 보인 이창근이 컨디션 문제로 이준서 선수가 선발로 나서게 되었다. 이 날 경기에선 티아고의 빈자리를 구텍이 대신하게 된 이유가 보이는 경기였다. 크로스로 온 공을 침착하게 발아래로 두고 멋진 골을 터트리며 대전 원정팬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전반 38분 이영재의 골키퍼도 얼음으로 만들 멋진 프리킥을 보여줬지만 한 끝 차이로 빗나가고 김진수의 중거리 슛은 아쉽게 벗어났다. 수 차례 공격했지만 아쉽게 빗나가며 마무리가 아쉬웠던 전북 현대의 전반전이다.
 
후반 역시 몰아치는 전북과 역습을 노리는 대전의 상황이 계속되었으며 이준서의 눈부신 판단력과 선방이 계속하여 빛을 보여줬다. 이창근이 조금 더 편히 쉴 수 있을만한 장면들이었다.
 
한교원, 이영재가 빠지고 이동준, 안현범이 들어오는 전북의 엄청난 스쿼드는 볼 때마다 놀라울 정도이다.
82분 구텍의 헤딩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순간은 이날 경기의 향방이 나올 수 있는 결정적인 상황이며 대전의 승리로 굳어질 수 있었지만, 실패하였고 직후 안현범에게 실점하며 동점이 되었다. 
 
위기의 전주성을 구해낸 순간이었고, 모든 전북 팬들은 환호하였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 승리를 위해 양 팀이 공격했으나, 쉽지 않았고 1대 1 무승부로 경기는 마무리되었다.
 
20개와 6개의 슈팅 차이, 60대 40의 점유율을 보면 전북이 아쉽겠지만 전체적인 경기를 봤을 땐 대전이 조금 더 우세한 경기를 하였으며 친정팀을 상대로 한 티아고의 창 끝이 매섭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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